연평도 포격이후 인기 많아진 K9자주포의 최대 사거리는 40km이다. 사거리 연장탄을 쏘면 50km까지 간다고 하니
성능좋은 가성비 K 방산 무기이다.

포탄의 속도는 1000km~1200km의 속도로 날아간다.
제일 빠른 포탄이 K2 전차의 날탄인데 이것이 최대 1600km로 날라간다. 지구의 회전속도와 같은 속도다.

자그럼 K9포탄을 날려 보자
중요 요충지 비행장의 하나인 수원비행장에서 윤통이 있는 용산으로 포를 쏘았다. 40km 거리이다.

포속도는 최대로 계산하자. 제일 빠른 날탄이 1600km로 날라가니 1초당 포는 444m를 날라간다. 40km를 날라가야 하니 아무리 빨리가도 1분 30초가 걸린다.
수원에서 "펑" 쏘면 1분 30초뒤에 용산이 폭파된다.

그동안 지구는 얼마나 움직였을까?
지구의 자전 속도가 1660km니까 1초에 461m 땅이 이동한다. 지금도"짹깍"하는 동안 우리는 461m를 날라갔다. ^^;
포탄이 1분30초동안 공중에서 날아가는 동안 밑에 있는 용산땅은  40km나 옆으로 이동 해버렸다.


자주포의 탄착군이 200m 안으로 모여야 하지만 표적지는 무려 40km나 이동해 버렸다. ^^

그러나 포 사격시 좌표 딸때는 지구의 자전은 무시한다. 무려 40km나 움직이는데 말이다.
개그도 이런 개그가 없다.

디스코 팡팡을 타 보았는가?
회전하는 지구처럼 디스코 팡팡을 타며 반대편 사람에게 공을 던지면 그공은 원심력으로 인하여 직선으로 날아가지 못하고 회전하는 반대 방향 으로 날아가 아주 먼 옆사람에게 공이 날아간다.

여하튼 포쏘고 포탄이 도달하는 시간동안 땅은 40km나 멀어져 버렸는데, 어떻게 맞춘다는건지?
이걸 보고도 이상하다는 생각이 안들면 사람이 맞는지?
의문이 들뿐이다.

(아참! 관성이라 주장하실분이 있을거 같아서 한마디 함.
관성이라 주장하는 자는 직선 운동과 회전운동도 분간 못하는 모자른 동물임)

예비역분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