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색이랑 노란색 섞인 무언가가 긁었던적 있음

경찰에 신고했는데 3일만에 찾았음

경찰이 생각보다 쉽게 찾았는데 야쿠르트 아줌마였음

난 우리 아파트 자주 들락거리는 유치원 봉고차 같은건줄 알고

존나 돈 빨아먹을 생각중이었는데 야쿠르트 아줌마여서 충격먹음

경찰이랑 먼저 통화하고

경찰이 가해자한테 내 번호 알려줘도 되냐길래

그러라고 했더니 바로 전화 왔음

전화로 미안하다고 하면서 막 울려고 하시더라고

아니 .. 뻔뻔하게 몰랐다고 할 줄 알았는데 울거라곤 생각 못함

앞에 차가 와서 피한다고 피했는데 내 차를 긁은줄 몰랐대


죄송합니다를 무슨 100번도 더 들은거 같음

그래서 봐줬음

글고 담에 우리 아파트에서 만났는데

너무 미안하다면서 쿠퍼스 4개 공짜로 받음 ㅋㅋㅋㅋ

만날때마다 요쿠르트도 공짜로 줌

맨날 공짜로 먹긴 그래서 나도 가끔 요플레 같은거 샀음

내차가 어차피 20만 넘은 똥차고 다른곳도 기스 많아서

사실 별 상관이 없었던게 크긴 함

걍 컴파운드로 비벼서 노란색만 지우고 타다가

해외 수출하는곳에 300마넌 받고 팔았음

근데 유치원차가 아니라서 너무 아쉽네

유치원차 개새끼가 긁었으면 합의 안했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