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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공지] 차한잔 글쓰기 금지된 회원님들 보세요 - DVDPrime

안녕하세요 디피 운영자 박진홍입니다. 이번 공지를 통해 외적 내적 급격한 변화에 당황하신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몇몇 분들의 의견을 읽어보고 아래와 같이 후속 조치를 추가하고자 합니다. 1+⃣ 쪽지나 운영참여 게시판을 통해 차한잔 글쓰기 금지 조치 해제 신청 받습니다. 2+⃣ 전체글 보기 원위치합니다. 1+⃣ 제제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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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디피 운영자 박진홍입니다.

이번 공지를 통해 외적 내적 급격한 변화에 당황하신 분들이 많다고 알고 있고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몇몇 분들의 의견을 읽어보고 아래와 같이 후속 조치를 추가하고자 합니다.

쪽지나 운영참여 게시판을 통해 차한잔 글쓰기 금지 조치 해제 신청 받습니다.

전체글 보기 원위치합니다.

제제가 아닌 포용 위주의 정책으로 전환한만큼 기존에 차한잔 글쓰기 금지를 제재 받은 분들께 활동 기회를 드리고자 합니다. 혹시 다시 차한잔에서 활동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잔여 제재 기간에 상관 없이 운영자에게 쪽지 혹은 운영참여 게시판을 통해 제재 철회 요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전제 조건은 차한잔 규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겠다는 약속을 해주셔야 합니다.

차한잔의 규칙은 매우 간단한데 타회원을 공격하거나 생각이 다르다고 비아냥대지 않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나는 글을 잘 쓰지는 않지만 남들이 이러이러한 글을 쓰는 꼴은 못보겠다는 분들은 변화된 포용 방침에서 유일한 제재 대상입니다.

전체글 보기는 디피 메인 페이지로 정확히 대체가 가능하지만, 아쉬움을 나타내는 분들이 있고, 좌측 메뉴바 길이가 크게 짧아졌으므로 전체글 보기는 원위치하고자 합니다.

이 밖에 짧게 몇 가지 첨언합니다.

이번 공지는 회원들에게 글을 써달라는 강요인가?

운영자가 강요한다고, 혹은 구걸한다고 리젠율이 높아질 것 같으면 제가 뉴진스 댄스라도 당장 추겠습니다만 게시판은 이런 식으로 작동하지는 않습니다.

(아 잔인한 분들 제가 춤 춰서 진짜 디피 망가지는 꼴 보고 싶습니깟? 😾)

이번 공지는 억지로 글을 써달라는 요청이 아니라 편안하게 글을 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십사하는 것입니다.

리젠율 높이는데 직접 동참해 주시면 더 없이 감사하겠지만, 그 보다는 타인의 조그만 실수에 대해서 좀 너그럽게 대하고 이런 분위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조금씩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의미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운영자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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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DVD프라임의 관리자가 어제 올린 공지인데, 신고 당한 글을 판단하는 기준을 전보다 너그럽게 바꿀 테니 글 올리는 일에 좀 더 적극성을 띠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커뮤니티의 글 리젠이 폭망 수준이어서 내놓은 안쓰러운 고육지책인 것이다.

나는 30년 넘게 클래식 음악과 영화, 그리고 관련 매체와 기기를 취미로 즐겨왔다. 그래서 DVD와 오디오 기기를 바탕으로 형성된 저 커뮤니티에 가입했고, 거의 초창기 멤버로서 20년 넘게 활동했었다. 하지만, 항국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국뽕과 반페미니즘 바람이 불기 시작하더니 순식간에 똘추 한남들이 커뮤니티를 장악하기 시작하면서 논의의 수준이 극히 저열해지고, 그들의 태도와 게시판의 분위기 또한 공격적이고 살벌하고 소추스럽게 변해가기 시작했지. 그래서 멍청하고 찌질한 한남들과 논쟁하고 그들을 계몽하고 비아냥대는 글을 쓰는 일, 달리 말해 지금 내가 차갤에서 하고 있는 일을 시작했는데ㅋㅋ, 한남들이 내가 보여주는 대항민국과 한남의 진실을 직면하더니 게거품을 물고 경기를 일으키기 시작하더구나. 당연히 나는 그일에서 꽤 달콤한 쾌감과 보람을 느끼게 되었다ㅋㅋ 그들이 내 글에 매우 공격적인 댓글을 달고, 신고 시스템을 악용하고, 관리자에게 일러바쳐서 결국 나를 강퇴시키는 데 성공했더랬다. 관리자가 증립적인 태도를 견지했다면 나를 강퇴시키지는 않았을 것인데, 느덜도 잘 알겠지만 한국의 커뮤니티 관리자는 자영업자로서 자신이 관리하는 공간을 논의의 장으로 인식하기 보다는 업장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훨씬 강하다. 그러니 바른 말 하는 극소수 깨시민보다는 경계선 지능, 정박아 수준의 한남 다수를 두둔하는 게 그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일인 것이다. 질보다는 양이 돈을 가져다 주고 돈이 그들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거다. DVD프라임의 관리자는 한남들을 불편하게 만드는 나와 같은 깨시민/고수 모두를 강퇴시켜버리는 만행을 저지르고 말았다. 호랑이가 떠난 산에선 여우가 왕노릇한다는데, 깨시민/고수들이 떠나버려 멍청하고 가방끈 짧은 도태 한남들만이 득시글거리는 알탕 커뮤니티의 수준은 급전직하하고 말았다. 예전에는 나같은 사람도 읽어볼 만한 글이 꽤 많았다만, 지금은 주식과 아이돌, 여행가서 처먹은 음식 글 등 인스타에 어울릴 만한 글이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그렇고 그런 커뮤니티로 변하고 말았단다. 안타까운 건 저곳이 연령대가 상당히 높고, 중도우파인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 많은 데다, 언로에 많은 제약을 두고 있는 등의 문제로 인해 청년층이 유입되지 않아서 망해가고 있는 것이다. 암튼, 난 저기서 강퇴를 당한 후에도 가용한 모든 이메일 주소를 사용해서 재가입해 암약했지만ㅋ 일부 집요하고 사특한 홍위병/자경단 한남 놈들에게 발각돼 신고 당하고 강퇴당하길 반복했는데, 어느덧 이메일 주소를 더는 조달할 수 없게 돼 몰래 재가입하는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ㅋㅋ

난 DVD프라임이 폭싹 쪼그라들 거란 걸 예상하고 있었다. 이건 내가 네이버의 아우디 카페를 2주간 둘러보고 아우디가 조만간 망할 거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과 비슷한 사례다. 커뮤니티는 도를 넘는 수준이 아니라면 어떤 이야기든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놔둬야 성장할 수 있는데, 저 관리자는 뭔 생각에선지 신고 당한 글을 그 자신이 매우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것은 물론이고, 악의를 가진 멍청한 회원들이 너무나 쉬 악용할 수 있는 온갖 복잡 병신 같은 판결 시스템을 만들어서 이들의 후장을 즐겁게 하는 대신, 그나마 제정신인 소수의 사람들이 글 올리는 일을 매우 번거롭고 조심스럽게 만들어버렸다. 저곳에서는 특정 목적을 가진 소수의 사람이 마음만 먹으면 타 회원을 얼마든지 병신을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운영돼 왔다.

아래 글은 오랫동안 저곳에서 활동하고 있는 깨시민 회원 중 하나가 쓴 글인데, 애플 매직마우스를 소재로 해서 DVD프라임이 폭싹 조그라든 원인을 계몽조 물씬한 어투로 설명하며 관리자와 다수 회원을 에둘러 까고 있다. 이 회원은 자신이 커뮤니티의 병신 같은 시스템 탓에 들고나는 일을 반복할 수밖에 없었던 사람이다. 똘추 도태 한남들만 득시글거리는 알탕 커뮤니티에 뭔 애정이 남아선지 가끔 저런 입바른 글을 올리곤 하는데, 저 곳 관리자와 저곳의 역사를 아는 똘추들은 이 글을 보면서 똥꼬에 흑형 쟈지가 박히는 듯한 느낌을 받았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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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쓴 매직마우스 단상 - DVDPrime

매직마우스를 오랫동안 써 오고 있습니다. 2009년 부터 썼으니 15년을 썼습니다. 잔 고장이 있기는 한데 쉽게 고칠 수 있습니다. 매직마우스는 애플 제품답지 않게 분해 조립이 매우 간편합니다. 스위치는 한번 갈았고, 배터리는 5핀 충전형으로 바꾸었습니다. 더 가벼워졌습니다. 한달 전에 매직마우스를 하나 더 샀습니다. 기존 것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닙니다. 15년 동안 뭔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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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는 죽음을 가장 위대한 발명품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죽음 없이는 진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고인 물들만 넘쳐나겠죠. 앞으로 나가지 않고 그 자리에 안주합니다. 그러나 안주할 수 있는 안전한 쉘터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뜨끈한 냄비에 누워 몸을 지지는 개구리가 될 뿐입니다.

DP도 이 문제에 직면한 것이겠지요. 그동안 조금씩 조금씩 회원들의 요구에 걸맞게 룰이 변했습니다. 설마 이렇게까지 하겠나 싶을 정도로 변했습니다. 멋모르고 소수 의견을 쓰면 글이 연이어 삭제되고 징계를 먹습니다. 거슬리는 의견이 존재할 수 없는 청정구역이지요. 주류 의견을 가진 분에게는 궁극적으로 바라는 이상향일 것입니다. 정서적인 불편함이 전혀 없겠죠. 모두의 의견이 합치하니 끈끈한 인류애를 느낄 겁니다.

그 결과는 황무지죠. 누군가 농담을 한다며 145번!이라고 하면 다 같이 낄낄낄 웃고, 누군가 야한 농담이라며 173번! 외치면 또 다 같이 하하하 웃으며 얼굴을 발그레 붉히는 그런 요양원이 됩니다. 이심전심 서로의 마음이 이어져 있으니 대화가 필요없습니다. 모두가 꿈꾸는 이상적인 커뮤니티는 어쩌면 망한 커뮤니티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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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프라임이 망해가는 걸 보면서 애잔함과 통쾌함을 동시에 느끼게 되는구나. 한때 어리석은 열정에 사로잡혀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갈아넣었던 공간이 무지와 찌질함, 여성에 대한 분한으로 무장한 젊은 소추 한남들에게 점령당해 쓰레기장이 돼가고, 결국 나 자신마저 영구 강퇴당하는 일을 겪으면서 무상함과 분노에 사로잡혀 지냈던 시절이 떠오른다. 그후 나는 보배드림, 뽐뿌, 딴지, MLB, 개드립 등 한국의 주요 한남 커뮤니티에 적을 뒀다가 강퇴 당하는 일을 반복했고, 결국 이곳 디씨에 정착하게 된 거란다. 지금 DVD프라임에 가입해서 똘추들에게 나를 상기시키고 당시 내가 했던 말이 현실화된 걸 언급하면서 그들의 화를 돋우고 싶은 마음이 한가득이다만ㅋㅋ 가입에 사용할 메일과 핸드폰 번호를 구할 수 없어 그냥 포기하련다 ㅋㅋ

디씨는 막장 도태 한남들이 모여있는 곳이긴 하지만, 언로를 거의 제한하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 절대 망하는 일은 없을 거다. 부디 디씨의 관리자는 DVD프라임 관리자의 전철을 밟지 않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