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상은 일본의 청년층이 자동차에 별 관심을 두지 않게 된 원인을 설명하고 있다.

오상에 따르면 이니셜D에 나오는 차들이 이른 건 1980년대에 출시됐다는구나. 오상의 주장을 요약하면 현 일본의 청년 세대가 자동차에 관심이 없는 건 과거에 비춰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떨어지고, 스마트폰이 가져온 생활의 변화가 관념과 생활 방식의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라는 거다. 한데, 이런 변화는 한국에서도 공히 나타나고 있는 것 아니냐? 생활 환경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변하고 있는데, 왜 젊은 항국인 상당수는 아직도, 아니 이제서야 자동차라는 물건에 집착을 하는 걸까?

국뽕 펜타닐에 중독된 느덜 머리는 일본과 한국의 청년층 간 경제력의 차이가 그 원인이라는 지나가던 강아지 지랄옆차기 하는 소리를 속삭이겠지만, 고가의 씽씽이 차를 운용하는 건 일본이든 한국이든 큰 자원을 소모해야 하는 일인 건 마찬가지다. 그러니 중요한 건 두 사회의 관념 체계가 자동차에 부여하는 상징성과 보상이 다르기 때문이라 보는 게 맞을 듯하다. 일본에서는 씽씽이를 운용하는 게 바보같은 일이 돼버린 반면, 한국에서는 아직도 혹은 이제서야 그런 라이프스타일이 충분한 보상을 주는 일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이지. 쉽게 말해 한국에서는 한국의 젊은 한남들이 카푸어의 삶을 살아도 좋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기제가 작동하고 있다는 말이다ㅋㅋ 그 기제란 구체적으로 무엇일까?

난 두 나라의 물질적 차원의 자동차 문화는 50년 이상 차이가 나고, 두 사회 간 관념과 습속의 수준 차이는 거의 200년 정도 차이 난다고 생각한다.

느덜은 어떻게 생각하니?

난 항상 현기, 삼성과 한국, 한남 문화가 망해야 한다고 주장한다는 걸 느덜은 잘 알 텐데, 그 이유는 망하는 경험을 겪어야 이 나라가 좀 더 빨리 차분해지고 성숙해질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