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89년생 울산 토박이임. 

울산이 얼마나 현대 공화국이냐면, 초딩때 부모님 직업 조사할때 부모님이 현대 다니는지 부터 물어봄. '부모님 현대 다닌다 거수'

그럼 일단 대충 45명중 25~30명 손듬. 절반 이상이 걸러짐. 걔들은 그냥 부모님 직업이 현대 그 자체이고, 나머지 소수만 따로 일일이 물어봄.

아무튼 어릴때부터 부모가 현대 자동차든 중공업이든 현대 패밀리인 경우가 많고, 대부분이 노조 가입해서 자연스럽게 주변 친인척 일자리 꽂아줌.

그중에 현대자동차 마지막 출하 QC는 개꿀중의 개꿀 직장인데, 일이 편하고 깔끔하다보니 대부분 여자애들을 앉힌다.

걔들이 뭔 QC검사를 빡세게 하냐고? 아니지. 설렁설렁 하면서 시간 보내다 퇴근시간 다가오면 풀메이크업 하고 남친 만나러감. 이래도 돈은 왠만한 중견기업만큼 받음.

현대차 품질이 왜그런지 이제 알겠냐?

참고로 나는 수출나가는 신차들 배에 옮겨서 주차하는 일 하다가 현타와서 그만뒀음. 

그외 궁금한건 질문하면 아는선에서 답변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