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주로 끝에 있는 의문의 둔덕을 콘트리트를 흙으로 덮은걸로 말하는데 

정확한 구조는 흙을 다져서 약 3M내외 높이로 쌓고, 그 위에 콘크리트 기초를 약 1M두께로 올러놓은거임

이 기초 위에 로컬라이저 (착륙시 항공기와 활주로 센터와 고도를 유도하는 장치)를 앙카볼트로 체결해서 설치한거

이 장치는 정상적인 공항이라면 다 있는 설비인데 문제는 설치방식인거임

활주로 정보를 보니까 우리가 보기엔 2.8km의 경사없능 직선도로로 보이지만 경사가 있음

이런 조건에서 3km 너머에 있는 ILS를 조종사가 식별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활주로의 경사나 굴곡을 보정해서 설치해야 할 조건인데

대부분의 공항도 이런 조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취하는 방식은 ILS의 기둥 자체를 높히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무안공항은 이걸 흙으로 언덕을 쌓고 그걸로 높이를 보정한거임

근데 이게 이해가 안되는게 흙은 아무리 다진다고해도 시간이 흐르면서 꺼지게 되있는데, 그 위에 고정된 높이가 중요한 ILS를 올렸다는거

만약 일정한 두께의 벽이었다면 차라리 뚫고 나가서 최악은 피했을거임

흙이라고 벽보다 단단하겠냐싶지만 둔덕을 쌓는 과정에서 다지면서 올렸고, 구조랑 두께를 볼때 기체에 벽보다 더 큰 충격을 줄수 있음

활주로 길이는 정상이고 기장이 반대편으로 비상착륙한것도 문제가 없는게....활주로는 양방향임

일반적 절차와 다르게 급선회해서 반대편으로...그것도 활주로 끝단이 아니라 상당거리를 진행한 지점에 터치다운 할수 밖에 없는 긴급한 상황이었을거임

가장 큰 문제는 활주로 끝에 있던 둔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