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는 “더러운 이를 위하여 하지 말고”라고 권면했습니다. 이는 초대교회 당시에도 “더러운 이”를 얻으려고 목자 노릇을 하는 자들이 있었다는 방증입니다. 바울은 “하여간 어떤 이의 말이 내가 너희에게 짐을 지우지는 아니하였을지라도 공교한 자가 되어 궤계로 너희를 취하였다 하니 내가 너희에게 보낸 자 중에 누구로 너희의 이를 취하더냐 내가 디도를 권하고 함께 한 형제를 보내었으니 디도가 너희의 이를 취하더냐 우리가 동일한 성령으로 행하지 아니하더냐 동일한 보조로 하지 아니하더냐”(고후12:16~18) 했습니다. 목자는 양무리의 본이 되면 됩니다. 예수님은 “소경이 소경을 인도할 수 있느냐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지 아니하겠느냐 제자가 그 선생보다 높지 못하나 무릇 온전케 된 자는 그 선생과 같으리라”(눅6:39~40) 했습니다. 자기가 본이 되지 못하는데 어떻게 예수님의 양을 인도할 수 있습니까? 그래서 디모데전서 4장 12~16절에 “누구든지 네 연소함을 업신여기지 못하게 하고 오직 말과 행실과 사랑과 믿음과 정절에 대하여 믿는 자에게 본이 되어 내가 이를 때까지 읽는 것과 권하는 것과 가르치는 것에 착념하라 네 속에 있는 은사 곧 장로의 회에서 안수 받을 때에 예언으로 말미암아 받은 것을 조심 없이 말며 이 모든 일에 전심전력하여 너의 진보를 모든 사람에게 나타나게 하라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삼가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 했습니다.
양을 칠 수 있는 바른 기준을 가지라
양을 제대로 치기 위해서는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바른 판단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에스겔 45장 9~10절에는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스라엘의 치리자들아 너희에게 족하니라 너희는 강포와 겁탈을 제하여 버리고 공평과 공의를 행하여 내 백성에게 토색함을 그칠지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너희는 공평한 저울과 공평한 에바와 공평한 밧을 쓸지니” 했습니다. 공평한 기준을 갖지 못한 사람은 결코 지도자의 자격이 없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송사한다고 해서 편벽되이 두호하는 것도 지도자의 자격이 없습니다(출23:3). 에스겔은 이상 중에 가는 베옷을 입고 허리에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던 한 사람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을 불러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겔9:4) 하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죽이라고 했지만, 이마에 표가 있는 자들은 살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던 사람과 같이 옳고 그름을 분명히 판단할 수 있는 목자를 찾고 계십니다.우리는 예수님의 양을 치면서 베드로전서 4장 10~11절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베드로전서 4장 10~11절에 “각각 은사를 받은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것 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 했습니다. 하나님의 공급하심으로 양을 치라는 것입니다.

작성자 : bartholom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