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속계약을 단순화시켜보면 양쪽이 지켜야할 의무, 양쪽이 행사할수 있는 권리로 크게 나눠볼수 있는데

지켜야할 의무를 양측이 성실하게 이행했을때 계약은 유효한거고, 이런 상태일때 전속계약에서 가장 중요한 항목인 

신의 성실관계가 유지되는거지

이게 어느 한쪽에 의해 어겨지고 그로 인해서 신뢰관계에 문제가 생기면 상대방에 대해 어떤 조치를 취할수 있는지를 규정하고 있잖아

전속계약해지권은 뉴진스, 소속사 양쪽이 모두 동등하게 보유한 권리임

그럼 이렇게 버젓이 있는 권리를 지금까지 왜 아무도 정석대로 사용을 못한걸까?

계약상은 양측이 동등한 관계라지만 현실에서의 계약은 사실상의 노예계약이니까

그런 권리가 계약상 부여돼 있음에도 그 권리를 이용할 생각조차 못하는거지

무슨 전례가 없는 초유의 사태니.. 편법이니 그딴 소리는 기득권층이 하는 개소리라는걸 알아야 함

그들에겐 그런 돌발행동이 불편하게 느껴지겠지

뉴진스는 계약상 부여된 의무를 모두 충실하게 이행해왔고, 계약상 부여된 권리를 정당한 절차를 통해 행사한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