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복싱을 하는데

마치 저라는 신체의 모드가 2개가 된 것 마냥

스파링 하기 전에

스텝 뛰면서 많이 움직이기(사이드스텝), 스웨이, 더킹, 거리 조절, 신경 쓰면서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암시해 놓으면

제 뇌가 회피성 방어에만 활성화가 된건지 상대의 주먹을 피하는데에 집중력이 활성화 되고 거리조절, 회피는 잘 되는데

가드 올리기, 턱 당기기 같은 기본기나 패링, 커버링 같은 막는 형식의 방어는 잘 안하게 되고 소홀해지게 됩니다.

만약 반대로 가드 올리기, 패링, 커비링 신경 써서 해야지? 이러면 또 뇌가 다른 쪽으로 활성화 된건지

방어 할 때 상대의 주먹을 막는 것에만 신경이 집중되어서 미세한 거리 조절 안되고 사이드스텝을 통한 움직임이 없고 머리 움직임을 안하게 되어 안맞을 주먹도

맞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 몸에 다른 사람이 2명이 있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잘하는 사람이랑 할 때 기준 제가 몸무게도 가볍고 움직임도 꽤 빠른 편이라 첫번째 스타일이 오히려 덜 맞게 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기본기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두가지를 섞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