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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 전설 타이슨은 이번 경기로 무엇을 남겼는가??

복갤러(182.221) 2024.11.17 11:31:56
조회 1338 추천 3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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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크 폴과 마이크 타이슨의 경기가 끝났다.


둘이 2분 8라운드 동안 주먹을 낸 횟수는


타이슨 펀치 : 16회


제이크 폴 펀치 : 28회이다.


타이슨은 1분에 주먹을 1번씩 냈나보다.


이미 각종 배팅에서 제이크 폴이 매우 우세를 점했던 것을 생각하면


그 누구도 타이슨이 이기길 기대하진 않았을 것이다.


다만, 1라운드 정도는 전성기 타이슨이 생각나게끔하는 그런 무브, 그런 투지를 엿보고 싶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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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노인네, 가드 올리고 서 있기도 힘들어서


아예 글러브를 물어뜯으며 어떻게든 KO만은 피하려고 버티는 모습은 그저 짠하기만 했을 뿐이다.


경기 내용도 형편 없었지만


후에 인터뷰가 가관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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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 다음엔 얘 형이랑 할 수도


로건 폴 : 너 내가 진짜로 죽여


분위기를 풀고자 한 농감같은데 


어쩌다 저런 복싱 전설이


지보다 한참 아래, 복싱하는 애들도 아니니까 후배도 뭣도 아닌 애들한테


복싱으로 조롱당하고 그저 실실 빠개는 모습엔 그저 씁쓸함만을 남겼다.


뭐 타이슨은 돈 벌어갔으니 됐겠지만 참 노년에 추하게 돈 버는구나 싶었다.


그럼 도대체 타이슨이 뭘 어쨌어야 하냐? 몸도 안 좋고 돈 버는게 당연하지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텐데


우리나라의 경우를 봐보자


우리나라에도 저렇게 비슷하게 은퇴한 복싱전설이 링 위에 오른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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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우리나라 복싱 레전드 박종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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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떠오르는 신성, 정민호 선수였다.


타이슨과 제이크 폴의 나이차이는 31살이었고, 아직 타이슨이 60대에 들어서기 전이었지만


해당 매치 당시 박종팔은 이미 환갑을 한참 넘긴 나이였고, 둘의 나이 차이는 무려 35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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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정민호는 한국 챔피언과 WBC 아시아 실버 타이틀 챔피언을 거친, 성장세 가파른 복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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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 세계랭커인 미시로 히로노리를 잡아내며 그냥 이제는 세계권에서 놀 수 있는 수준의 선수가 되었다.


근데 너네 정민호 이름을 들어 본 적이나 있냐??


한국 복싱이 생활체육으로는 나름 잘 자리를 잡았지만 프로의 세계는 정말 형편없다.


뭐 나름대로 박종팔이 환갑도 넘은 나이에 사람들 관심 좀 끌어서 한국 복싱 좀 살려보겠다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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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팔과 정민호의 경기는 2분 4라운드에 헤드기어를 착용하고 진행되었다.


사실 박종팔이 이기는 것 보다는 박종팔이 그래도 유의미한 타격을 얼마나 줄 수 있는 지에


사람들의 관심이 쏠린 경기라 정민호도 전력으로 나서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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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그대로 경기는 대 참패


스피드나 근력에서 박종팔이 절대 이길 수가 없는 경기였다.


죽어가는 한국 프로복싱을 위해 노인네가 조금이라도 이슈를 얻고자


링 위에서 젊은 선수한테 얻어맞아가며 똥꼬쇼를 한 것이다...ㅠㅠ


과연 타이슨이 제이크 폴과의 경기에서 돈 말고 무엇을 남겼는지 모르겠다.


자기가 젊은 시절 쌓아올린 명예와 명성은 정말 아무것도 아니었을까??


박종팔의 마지막 한 마디와 함께 글을 마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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