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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갤러(180.211) 2025.03.13 13: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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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초 온지 한달도 안되서 두번째 특근을 하러갔다가. 지옥을 맛보았는데.. 그날은 첫번째 특근과 다르게 오버랩을 안하는 것이였다. 어? 이번주는 왜 안 부르지? 내일 괜찮을지 걱정된다 했더니

직영 아저씨 왈 : 걱정마라 니가 못하면 거기 그룹장이 직접해서라도 처낸다.

직전 특근에 잘해냈으니? 이번도 괜찮겠지? 하고 갔는데..

그렇게 52부 도어에 갔다. 거기 그룹장님이 온지 얼마 안되셨네요? 네 맞습니다. -> 지금보니 이미 체감을 하셧을지도(?)

앞 유리 넣고 나사 3방 쏘는거였는데 변수가 있었는데 플라스틱이라서 제대로 안들어갔다고 너무 많이 돌리면 부서지는 것이였다.

(생략) 그 타임에 불량이 2.3번 났다는 이야기

두번째 타임에는 결국 나사박지 말고 앞유리 뒷유리 넣어라로 바뀌고 뒷유리 하시던 직영분이 나사를 다 박았다.

뒷유리는 앞유리보다 넣기가 힘들어서.. 그때마다 직영분이 사무실의 조장님을 찾아갔다.

아이고 애야 하는데; 죄송할 따름이였다.

그 곳 그룹장님이 한마디 하고 싶은데 참고 처다보는게 느껴졌다. 그때 처음으로 야이 X새끼야 똑바로 안해 소리 하는게 심적으로 차라리 편안했다는걸 체감했다.

조장님 보고 아이고 형님 오늘 잘못 걸리셨네 하시던 옆에 옆에 직영분이 유리넣는 요령을 가르쳐 주시고 나서야 그나마 잘 넣었다..;

마지막 타임은 그냥 조장님이 하신다고 가라고 해서 미안했다.

그 뒤로 저런 참사를 피하기 위해 오버랩 돈 안줘도 되니까 무조건 배우고 가겠다고 했다.(그 뒤로 도어급은 안 걸렸다.)

지금 가면 그때의 이미지를 만회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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