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 어떤 업무를 할지 모르겠다만 기피업무 걸릴 확률이 크다

시트는 기본적으로

프레임 (철제 구조물)

내부 구조물(기동 모터나 시트 포지션 정해주는 구조물 등등)

폼 (실리콘 같은거 덩어리)

시트 커버

외부 구조물(버튼이나 사출커버 등등)

로 이루어져 있다

프레임은 띵박이 관련되서 유명한 다스쪽에서 대부분 납품 받을꺼다 현대 기아 동일

폼은 자체 생산인 경우도 있고 납품 받는 경우도 있다만 

일단 폼이랑 프레임은 니가 생산 하는게 아니다

시트 조립이 뭐하는거냐 하면 이제

프레임 들어온걸 컨베이너 벨트 라인에 올리고

내부 구조물(전자동 모터 라던가 등등) 조립

이후에

폼을 끼우고 이제 오링 이라고 불리는 공압공구(공기압으로 작동하는 그거 맞다) 그거로 결합한다

그 다음 단프라 패드를 끼우고 다시 오링으로 결합한다

그리고 시트 커버를 가져와서 오링으로 결합 (여기까지는 도라에몽 손 안된다)

문제는 최악의 구간인 시트커버를 폼 형상에 맞게 잡아 당겨서 조립하는건데 여기가 그 도라에몽 구간이다.

인조가죽 시트는 괜찮다 근데 천연가죽이 진짜 지랄이다 여름엔 더워서 죽고 가죽이 운다(가죽에 주름 지는걸 운다라고 함) 겨울엔 가죽이 안펴진다

시트 커버를 펼치는 과정에서 손가락을 넣어서 펼치고 손을 넣어서 펼치는데 여기서 손가락이랑 손등 손날 등으로 잡아 당기는데 이거 떄문에 손가락에 변형오고 손목에 무리오고 도라에몽 손 되는거다.

그 다음엔 외부 구조물을 작업한다

결국 어려운 과정은 앞서 말한 도라에몽 되는 과정인데

당연히 힘든걸 알기 떄문에 1타임(2시간) 단위로 로테이션 돌린다 


이건 아마 현촉 시트 조립도 비슷하게 흘러갈꺼고 엠시트 라던지 여러 시트 협력 업체 전부 비슷하다


추노가 많은 이유는 애초에 20대 자체가 추노가 잦다

너라면 아직 20대인데 계속 다니겠냐? 그냥 좋은 회사 나오면 무작정 쓰는거지


최소한 니가 물어본 광주 기준으로는 주간 2교대 하는 회사 자체가 드믈다

애초에 광주 자체가 저주받은 도시라서 인구숫자 대비 좋은 회사가 없다

광주 기준으로 상여 300퍼는 평범하다고 볼수 있는 수준이고 나도 광주에서만 기업체 몇개 다녔지만 상여 아예 없는 회사도 있고 코로나 이후로 광주 임금 테이블 개박살 나서

광주 중소기업은 300퍼면 중소기업에선 최대한으로 주는거다.

더 주는곳은 애초에 좋은곳 이라서 공고가 잘 안뜬다. 아니면 개시발 추노회사(상하차급으로 개빡센 회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