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대기업 사이 회사 생산직 취직한지 어느덧 4개월차인데

30살 신입이 들어온지 약 1달반정도 지났단 말이야.

지금 내가 하는 기계에 사수형이랑 나랑 이렇게 일하다가 

저번주 금요일부터 같이 일 하라고 넣어줬어

근데 이 신입이 다른 기계 갈때마다 일도 제대로 못하고 어리버리존나까서 형님들이 욕도좀 많이 하시고 이 신입을 싫어해 

그리고 첫인상도 좀 불쌍하다고 느낀게 30살인데 머리 벗겨지고 키 되게작고 좀 통통해 ( 좀 전형적인 정공찐따상) 그래서 나는 욕먹는거 되게 안타깝게 생각해서 나도 처음 일을 배울때 욕먹으면서 배워서 이 사람이 우리 사수형한테 욕먹는걸 보면 그 느낌을 아니까 되게 잘해주려고 하고 기계에 대해 설명도 다 해주고 일하는 방법도 여러번 친절히 알려주고 절대 인상안쓰고 항상 웃으며 말해줬어 근데도 계속 실수해서 사수 형한테 욕을 먹더라고 그걸 봐도 나는 한번더 자세히 알려주면서 저녁시간에 밥도 안먹고 진짜 진심어린 조언 해주고 다시 하나하나 알려줬는데 

방금 막 4시쯤에 사수 형이 30살 신입한테 진짜 간단한걸 시켰는데 막말로 3분이면 하는거야 힘도 전혀 안들고 진짜 간단한거

근데 30분이 지나도 안오길래 내가 보러갔는데 땀 뻘뻘 흘리면서 제대로 하지도 못한거야 

그래서 내가 잠깐 스톱하고 

혹시 제가 지금까지 알려줬던것들 기억은하세요?? 라고 물어봤거든 근데 하나도 모른다는거야

여기서 1차 빡침이 있었고

모른다니까 혹시 그럼 메모라던가 개인카톡에 알려준것들 적기라도 했나요?? 라고 했는데 적지도 않았대 

시발샠기가ㅜ진짜 개좆같아서 개열받아서 그냥 나도 모르게 하.. 시발 하고 그냥 다시 기계로 돌아가서 지금 이글 쓰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되는거냐??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