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은 마고졸/4기능 .. 지역에서 돈 많이 준다는곳 지원해서 합격했음

지금 한달 좀 안됐는데 면접볼때부터 질문이 기본 인적사항만 물어보길래 기분 쎄했거든요

작년에 대기업 기술직 최종면탈1번 면탈1번 서탈 두세번 당하고 멘탈이 나가서 어케든 돈 잘주는곳 들어가보자 하고 왔는데 고민이 너무됩니다..

입사날 제가 딴 자격증 물어보더니 갑자기 동기들중 저만 빼서 다른 조로 보낸다고 해서 일해봤더니 

기본 라인 1명씩 배치 (기계 10대정도 붙은 라인)

+ 

자격증 있어야 할수있는 라인 (기계 6대 , 작업물 없다고 일주일에 2,3일은 안돌림)

두군데 동시에 배우고 있어여..

물어보니까 둘다 배우고 그날그날 필요한데 투입될거래요..

솔직히 예전에 딴 자격증이고 여태껏 관련 업계 가본적도 없어서 써먹을거라 생각도 못했는데 배치받는 라인가면 관리자로 키워준다길래 처음부터 배우는 심정으로 배우고 있지만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물어보니 동기들은 별로 그런것도 없이 금방 적응 끝낸거같은데 저만 막 총 16대기계돌리는거 셋팅하는거 기계에 입력하는거 교체하는거 오류조치하는거 경도측정기에 동심도측정기 쓰는법 일지적는거 

하나씩이면 별거아닌데 기계마다 다루는법도 다 다르고 사수도 선임급도 아니고 관리자가 직접 붙어서 가르쳐주는데 기억도 잘 안나고 미치겠습니다..

2교대 + 토요일 월 1~2회 특근시 세전 400정도에 성과 300 명절떡값은 없네요..

제 머리로는 이 일이 어려운것 같아요 ㅠㅠ 공장일을 너무 못할까봐 무서운건 처음입니다.. 일요일 밤만되면 심장뛰고 잠도안오는데 버텨야하나 고민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