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으로 지게차 우대 관련 회사 여러번 넣어봤는데
난 내년에 겨우 24살이라 면접 때 맨날 나이 어리다는 핀잔을 듣고
자차가 아직 없으니 양산역에서 통근버스 오는 유산공단 아니면 절대 지원불가한 입장이다
그래서 결국 알바천국에 있는 공고에서 "주로 6개월 이상 장기근무자 우대, 2030 젊은사람 위주로 분위기 좋음" 이라고 써있어서 여기 연락넣고 바로 합격해서 어제부터 출근함

다른 알바는 주 2~3일에 근무시간도 짧아서 대학생 용돈벌이 수준이니
공장알바로 월 200 초반 벌어서 퇴직금 받으면 자차 없고 약속 없고 본가 살면 한 달에 30만원도 안 쓰니 내 통장 잔고에 2000만원 이상이 쌓여버린다!!!



쿠쿠1공장의 누림산업으로 들어갔고 어제는 남자1명 아가씨1명이랑 밥솥 조립 계속했고
오늘은 일 시작하고 1시간 지나니 조장이 불러서 자리 옮겨짐
그 자리는 걍 퇴근시간까지 박스 안에 들어있는 철밥통 계속 까서 작업자한테 패스해주는 무한 까대기였음

가끔 정직원 아재 중에 예전에 다니던 제조업 회사처럼 다혈질에 관상 험악한 아재 몇 명 있는데 어차피 이 사람들은 나같은 알바들이랑 엮일 일은 없으니 걱정 X

어쨋든 1년 1~2개월 다니고 그만 둘 예정이고 우리 라인에 같은 자리 알바들도 다 친절해서 발관리, 허리관리만 잘하면 다른 20대들처럼 1달 쳐하고 그만둘 일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