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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기내식 모음 / 스리랑카 항공
안녕 갤럼들아 뭐 연말 쉬는 날에 우중충한 동네에 앉아서 빈둥대니 이런 뻘글이나 쓰고 있음, 뭐 각설하고 이번에 적어볼 건 아무래도 하나의 후기로 쓰기엔 좀 분량도 분량이고 제대로 기록해 둔 것도 아니라서 모아서 적어볼까 함 2024년 비행 중에 그래도 나름 꽤 높은 횟수를 차지한 항공사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스리랑카 항공임 다른 글에서도 몇 번 이야기했지만 해외 포럼에서 인기 있는 영국항공 티어 포인트 런 루트로 나 같은 경우 전반기에 싱가포르, 쿠알라룸푸르 거주할 때 아부다비 - 콜롬보 - 자카르타 경로로 5번 왕복했었음 ( 3월, 4월 그리고 마지막에 8월까지 총 5왕복 ) 1왕복에 4구간씩 타다보니 스킵하는 경우가 있긴 해도 밥을 기웃거리게 되더라, 섹터는 전부 비즈니스였음 / 다만 비즈니스라고 해도 카타르 같은 1티어 애들하고 비교 될 급은 절대 아님 ( 애초 표 가격부터가 7, 800파운드 즉 한화로 150 언더가 왕복.. 걍 짧은 이야기임 분량이 얼마나 나올지도 모르겠고 ㅋㅋㅋㅋ 1. Sri Lankan Traditional Fish Ambulthiyal / 2024년 3월 14일 생선이랑 쌀 들어간 전통요리임 매움, / 일반적으로 아부다비 출발하는 구간에 주로 나왔음2. Mutton Curry / 2024년 3월 15일양고기 커리임, / 콜롬보 출발하는 아침에 주로 나옴 요거트랑 있는거 보면 대충 뭐 감은 잡히지? 3. Sri Lankan Style Milk Rice Trio / 2024년 3월 17일 스리랑카 스타일의 우유 쌀밥이라고 함 치킨이랑 다른 커리에 곁들이는 건데 이건 진짜 좀 별로였고 딱 한 번만 시킴 4. "Kahabath" with Devilled Chicken / 2024년 4월 5일강황 밥에 곁들인 매운 치킨요리 / 자카르타 출발에 실림5. Lamb Do Pyaza / 2024년 4월 6일 달 커리랑, 차파티를 곁들인 양파 양고기 요리 / 아부다비 출발5. 스리랑카 특선 / 2024년 4월 7일고기 종류 커리로 도배된 스리랑카 특선 6. Dunthel Rice / 2024년 3월 26일코코넛 밀크로 만든 쌀밥을 머스터드를 넣은 커리?7. Lamb Curry / 2024년 4월 14일일반 기내식은 아니고 사전 주문형 기내식임 콜롬보 출발 편에서는 주문 가능 / 말 그대로 양고기 커리임 8. Seer Fish Curry / 2024년 4월 29일생선 커리 말 그대로 9. Stir-fried Prawns and Fish / 이게 왜 아침인지 모르겠지만 여튼 아침 명목으로 주는 볶음 국수에 새우, 생선 튀김 때려 박은 거 10. "Prawn Baduma" - Crispy Fried Prawns / 2024년 9월 11일스리랑카식 새우튀김요리 10. Chicken Massaman Curry / 2024년 9월 11일치킨 커리번외 / 서양식Grilled Beef Fillet / 2024년 3월 17일걍 평범한 고기 요리였음 굽기 이런 건 당연히 안 물어봄 Herb Crusted Lamb Chop평범한 양갈비 스리랑카 항공 기내식에 대한 전반적인 감상은 뭐 대충 이래 당연하겠지만 자국, 혹은 그 지역 로컬 음식들이 주임 나는 식재료 자체는 가리는 편이지만 항신료에는 거부감이 없어서 전반적으로 신기한 경험이었음 / 향신료에 거부감이 많다면 로컬보다는 양식 위주로 시켜야 하는데 양식이 딱히 좋은 편은 아니었음밥 인심은 꽤 괜찮아 내 경로상 아부다비 - 콜롬보는 새벽 비행임에도 기내식은 꼭 챙겨줌 찐빠를 상당히 많이 냄 / 콜롬보 발로 부분적으로 사전 주문이 가능함 근데 난 4번 시켰는데 4번 중 2번만 받음 어케 됫냐고? 자기들도 모른데 ㅋㅋㅋㅋ 2025년에는 탈지 안탈지 모르겠음 아마도 현 시점에선 탈일 없을거 같은 회사긴 한데 또 미래는 모르지..
작성자 : AoG고정닉
AI로 뽑은 대역짤 4 (빨간맛 스토리 있음)
1. 경화사족과 그 부인들, 신흥 상인 계층은 요즘 물놀이가 유행이다. 한강변에 작은 나룻배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조선의 고아한 향취를 즐기며 쑥덕쑥덕 즐겁게 떠들며 논다. 2. 대한제국의 기술자들. 자긍심이 어마어마하다. 종이공장에서 다들 새로운 기술을 배우려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3. 대한제국의 자랑. 맥동하는 제국의 심장이라고도 불리는 평양 제철소. 뜨거운 기운이 지켜만 보는 사람조차 참을 수 없는 더위를 제공한다. 4. 밀린 월급을 달라는 요구를 깡패들을 동원하여 묵살하는 악덕 사장. 관련 법도, 규정도, 세력도 존재하지 않기에 노동자들은 그저 소리없는 아우성을 외칠 뿐이다. 5. 노동자들의 떼인 월급으로 노름판을 다니는 부르주아들. 이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 남만주의 한인들과 만주인들을 '이주'시키는 작업에 열렬히 찬성을 보내며, 결국에는 숭화강을 넘어 북만주도 차지해야한다고 소리높여 외친다. 7. 오늘도 하나의 사건이 터졌다. 지정된 밥을 먹지않고 도시락을 싸왔다는 이유로 월급을 주지 않은 한 유리 공장. 분노한 노동자들은 모여 사장에게 성토하나...곧 사건이 끝난다. 아니 애초부터 오늘은 아무 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 8. 1871년 중순 경, 불란서 코뮌의 망명자들이 대한제국에 와 여러 책을 소개하면서 많은 것이 바뀌기 시작한다. 전 내무대신 최한기 옹. 최근 번역된 책을 읽고 있다. 가만히 살펴보면....책 내용은..." •••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맴돌고 있다 ••• " 9. 노동자들, 남만주를 '개척'했으나 쥐꼬리만한 봉급을 받은 일선 군인들, 지식인들, 파리 코뮌의 후예들, 불만분자들, 대학생들은 한데 모여 논의한다. 1872년 초하루의 겨울. 대한제국 사람들은 그동안은 상상도 못했던 개념을 마침내 떠올린다. "파업. 시위. 투쟁. 그리고... 인민." 10. 계기는 참으로 우연했다. 16살 소녀는 월급을 떼먹는 바느질 공장 사장에게 발길질을 했다가 재판을 받는다. 주변 모두가 말렸지만 안간힘으로 일어나 노래를 부른다. 이윽고 숙연해진 재판장에서 모두를 노려보며 한마디 한다. "기립하시오! 당신도! 이것은 인터내셔널이오." 사실일지 아니면 지어낸 이야기일지 모를 이 일화는..황성 곳곳에 퍼진다. 11. 우발적인 시위는 군중을 불러모았다. 다양한 목적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목소리를 외친 이 시위는... 오직 단 하나의 목소리로 무참히 부서진다. 김병학 총리대신은 남만주를 우리가 먹었으니 북만주는 종속변수에 불과하여 가벼이 얻을 수 있다고 의원들에게 떠들며 소리치다가 이 시위 관련 보고를 듣고는 한마디를 했다. "만주 문제가 훨씬 급하다." 12. 남만주와 요동의 한인들과 만주인들을 북만주로 '이주'시켰던 경험을 살려.. 자랑스러운 대한의 국가헌병대는 시위자들을 간단히 분쇄하고 하나하나 잡아간다. 한 소녀는 무참히 끌려가다 제국의 충실한 관료인 당신을 보고 한마디 한다. "제발...제발 도와주세요.." 간절한 눈빛으로 당신을 보고 있다. 대한제국의 내무부에 속한 관료인 당신. 당신은 창창한 미래를 앞둔 20대 후반의 끗발 있는 가문의 후예이다. 요하 - 숭화강을 경계로 이남 남만주만 먹은 것은 우리의 실수였다고 외치는 내무대신과 이하 관료들과 함께 최근 만주에서의 알력다툼에 골머리를 앓는 중이었다. 오늘도 그런 하루하루의 연장선일 그런 평범한 하루일 것인데.. 오늘따라 내무부로 가는 거리가.. 너무나 소란스러웠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대충 목표는 10탄 까지 만드는거. 그 이상은 뇌절일듯. 띵군 그거 해볼라고 했는데 내가 띵군을 안봐서 도저히 상황묘사를 못하겠어서 접음. AI가 태극기라는 단어를 인식을 못해서 관련된 것도 싹 접음. 이번에는 빨간맛 특집. 투표 결과대로 다음 전개가 이루어짐. 현재 요런 상태. 칭다오는 공식적인 식민지나 조계지라기 보다는 현 대한제국 황태자가 청나라 공주와 결혼하며 얻은 황실의 사유지에 가까움(벨기에의 콩고자유국 느낌?) 수도는 평양. 실베 고로시는 너무하더라..이걸 보내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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