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졸면서 일기 쓰다가 뒤로가기 눌러서 내용 다 날려먹은거지 초심 안 잃었다ㅡㅡ
글고 여기 어떻게 들어가냐는데 말만 LS지 사내협력사라서 소싱이 매일 사람 보충하니까 쉽게 들어옴ㅇㅇ
관심 있으면 찍먹해보고 밥 잘 나오니까 밥 먹고 집에 가라ㅎ

오늘도 불면증 땜에 깼다 잤다 반복 하다가 06시 출근
통근 타러 가는 길에 편의점에 데자와 밀크티 2+1 하길래 샀는데 개꿀맛임
데자와 맛 모르는 맛알못들 인생의 절반 손해보는중
암튼 공장 도착하고 라인 돌리고 있는 야간조랑 맞교대
아침시간엔 샐러드랑 빵이랑 스프 나오는데 식사시간 20분 밖에 안 되서 그냥 거르고 흡연장 사람 없을때 벤치에 누워서 담배 핌
모르는 사람 오면 그냥 누워있다가 같은 조 사람 들어오길래 일어나려는데 배에 힘이 안 드가노
다리반동으로 겨우 일어남ㅎ

다시 점심까지 뺑이 치다가 밥 먹으러 갔는데 오늘은 국밥 같은거 있던데 내 취향 아니라서 라면 고름ㅇㅇ
개 뜨거워서 한입 먹고 도로 뱉고 아무도 못 봤겠지 하면서 고개 돌리는데 어떤 아조씨랑 눈 마주침
미소 지으면서 고개 꾸벅하고 같이나온 슈크림빵 먼저 먹음
라면도 꼬들꼬들한게 맛있더라
이 집 밥 잘하노ㅇㅇ

밥 먹고나서 담배 피는데 오늘 감기 때문에 14시 조기퇴근 하는 사람 있길래 혹시나 해서 나도 조장한테 가서 잠 못 자서 어지러워 죽겠다고 혹시 오늘 인원 부족한가 물어보니 오늘 가세요라고 허락 받음
기분 업
근데 14시 퇴근 5분전에 나름 뒷사람 편하라고 재료 미리 리필하고 있다가 고인물 아조씨한테 일 안 하고 재료 준비하고 있다고 한소리 들음 ㅜㅜ
기분 다운

아무튼 14시 퇴근하고 집에 오자마자 자다가 일어나서 일기 쓰고 다시 자러간다 ㅅ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