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서 대본 읽으며 장사 천재 노릇을 해도 그냥 방송이니까 그러러니 할 수 있고

농가 살리기도 그냥 표면상의 이유로 충분히 들 수 있으니까 넘어갈 수 있고 비싼 위탁생산 제품들도 그냥 안 사먹으면 그만인데

브랜드 새로 런칭하고 이미지 내세워서 가맹점 모집하고 몇년 내로 다 폐업하면 브랜드 없애는 건 진짜 누군가에게는 처절한 비극이 되는 거잖아

외식업 프랜차이즈라는 게 그냥 사업 시작하자마자 가맹점 모집하게 아니라 1호점이 대박이 나면 2호, 3호 늘려나가는 건데

백종원 이미지만 가지고 그 브랜드가 시장성이 있는지 없는지도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걸 가맹점 모집하는 건 너무하지

더본코리아 측에서는 시장조사 다 했고 사업성이 확보된 거다 주장하겠지만, 현실적으로 백종원이 미디어에서 뜨고난 뒤에 런칭한 브랜드들이 어떻게 됐는지 살펴보면 문제가 없다고 할 수가 없지

진짜 선한 기업 운영하고 싶으면 가맹점 관리를 잘하는 게 아니라 지속성이 있는 브랜드를 제대로 런칭하는 게 먼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