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판에서 개미를 털어먹으려는 노력과 연구는 끊임없습니다. 그 중에서도 검증된 확실한 방법은 ICO 불장이었던 17년도 부터 4년째 이어져온 '빅어나 (big Announcement) 입니다. 여기서 더 악독하게 하려면 D-day 카운터 다운을 합치면 됩니다. 빅어나 라고 쓰고 악재라고 읽으면 되는 요소는 몇개로 제한 됩니다. 플젝 내부 요소로는 로드맵 달성, 리브랜딩, 에어드랍, 미유통 물량 소각이 있습니다. 플젝 외부 요소로는 투자 유치, 파트너쉽 체결, 규제권 진입이 있구요. 미리 알려졌거나 온체인으로 체크 가능한 부분을 제외하고, 대응을 위해 미리 알려야 되는 걸 빼봅시다. 빅어나로 카운트다운 가능한 건 투자유치와 파트너쉽만 남습니다.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해보신 분들이면 누구나 압니다. 듣보 스타트업 업체가 다른 곳과 연계해서 빅어나로 부를 수 있는 이벤트에 대해선 상대적으로 갑의 위치에 있는 곳에서 먼저 발표를 합니다. 을에서 사전 정보를 유출하면 계약 파기까지로도 이어지죠. 코인 업체들을 봅시다. 진짜 호재인 대형 거래소 상장 정보는 사전 유출되면 연기나 취소 된다며 입단속을 합니다. 구라 호재인 시덥찮은 이벤트는 동네방네 떠들며 카운트다운을 합니다. 당연히 그날이 오면 가격은 토막이 납니다. 센트라도 그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