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샌박이 일을 안하진 않았더라.

큰 그림을 그리고 거기에 맞춰가는 느낌은 확실히 있긴 함.

그래픽이 요즘 게임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나름 나쁘지는 않은 듯 함.

근데 정작 중요한 임팩트가 없더라.

화두 인 메타버스로 돌아가서 다시 이야기해 보자면,

과연 이 형태의 메타버스가 대박을 터뜨려 줄 것인가에 대해 평한다면

글쎄요 라고 답하겠음.

이 정도 수준으로 메타버스를 대변한다면 이건 좀 너무 거창한 거 아닐까 라는 느낌.

투자자로서 사람들은 이 게임에 뭘 기대할까

얼마나 일을 잘 하고 가능성을 실현해가는지보다 얼마나 화려하고 화끈하게 사람들을 

불러모을까 사람들의 돈을 끌어당길 수 있을까가 중요할텐데..

샌박이 그리는 그런 시장은 비로소 그 장이 완성되었을때 가능해지는

너무나 먼 이야기처럼 느껴진다는거. 

엑시는 단순하고 자극적이어서 성공한 느낌이라면 샌박은 뭉근하게 끓여올리는 느낌일까.

그에 비해서 시장의 반응은 너무나 극적이었다는게 문제.

실망은 당연한 수순이었고 결국 올것은 온다는게 내 생각이다.

당분간은 지켜볼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