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에 부은 금전적 손해가 너무 심해서 요즘 사는게 사는것 같지 않습니다. 굉장히 예민해져 있어서 조금만 신경 거슬면 화가 폭발할 지경인데 마누라라는 인간은 매번 돈타령만 하네요!

참고로 저는 집 담보대출이랑 예적금, 퇴직금 전부해서 5억 정도 여기에 부었는데 현재 평단가는 10250원대입니다ㅜㅜ

오늘도 짜증이 난 상태로 컴퓨터에 앉아 호가창만 바라보면서 줄담배 피고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보니깐 담배가 떨어져서 마누라보고 당장 슈퍼 가서 담배 좀 사오라고 했더니 저녁 장도 봐야하고 애들 먹을거리도 사야한다면서 5만원만 달라고 자꾸 보채길래 머리채 잡고 안방으로 끌고 가서 정신없이 주먹으로 두들겨 팼습니다.

남편은 어떻게든 돈 벌어서 잘 살아볼려고 열심히 코인하고 있는데 마누라라는 인간은 그저 돈 쓸 궁리만 한다고 생각하니깐 갑자기 열이 확 올라오더라구요!!

그래도 옆에서 자꾸 조잘대던 마누라 교육 제대로 시키고 나니깐 속은 좀 풀리는것 같네요~ 마누라는 아침부터 지금까지 작은 방에서 이불 뒤집어쓰고 울고만 있네요. 제가 꼴보기 싫다고 나오라고 하기 전까진 거실에 얼씬도 하지말고 방구석에 쳐 박혀 있으라고 엄포도 놓았습니다. 혼자 점심 해먹긴 그래서 아무것도 안 먹고 있다가 방금 중국집에 간짜장면 하나에 짬뽕국물, 탕수육 소짜, 고량주 2병 시켰습니다. 지금부터 고량주 한잔 마시면서 기분전환 할 생각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빅텍 때문에 걱정입니다ㅜㅜ

근데 언제쯤이면 본전까지 올까요? 죽을 지경입니다. 적어도 1년 정도 기다리면 본전은 찾아 오겠지요??

여기 계신 분들도 저처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에 제 마음 누구보다도 이해해줄꺼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방향이 어떻게 될지 우리 비트코인갤러리 유저분들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