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망상에 시달리다 일면식도 없는 같은 아파트 주민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8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고법 창원재판부 형사2부(부장판사 허양윤)는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검찰과 A씨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7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유지했다.

A씨는 지난 4월12일 오후 11시30분쯤 경남 남해군 한 아파트 지하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마주친 이웃 주민 B씨에게 "너는 죽어야 한다"며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혐의로 기소됐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던 사이였다.

허벅지 등을 수회 찔린 B씨는 관리사무소로 피신해 도움을 요청,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신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화면 등을 분석해 자택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조현병으로 인해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피해망상 속 살해 충동을 느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심 재판부는 "특별한 이유 없이 불특정인을 노려 누구나 대상이 될 수 있고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처할 수 없다는 점에서 엄하게 처벌할 필요가 있다"며 "다만 범행이 미수에 그쳤고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면서 징역 7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의 양형 조건에 변함이 없다며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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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걸리면 이러는데 폐쇄적인 공간에서 반복 패턴으로 살면 피해망상 걸린다.

코로나 걸리면 같이 걸리는게 조현병이라는 이유가 맨날 감시 당하다.

자기를 감시할 가치가 있냐

그러닌깐 영웅 행세 하고 진짜 행세 하고 주인 행세 하고

어른 행세 하고 그런데

내가 방화 살인을 왜 저질렀겠냐

난 사실 박근혜 대통령 다음 대통령을 할 사람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