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하게 어디 가서 말할 곳 도 없고 가족한테든 친구한테든 

정말 창피하고 쪽팔리고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해서 

그냥 여기다 푸념하는 식으로 적어본다..

어차피 여기 사람들 내 글을 다 읽어주지도 않을 것 같고 

나도 여기서 돈 잃는 사람 많이 보면서 불쌍하다는 생각 많이 했는데

그게 내가 될 줄은 생각도 못했네

솔직히

대출받아서 코인해서 잃은돈 그냥 내가 다 감수하고 일해서 열심히 갚아나가고 있다.

근데 최근에 문제가 생겼다 

지금 보이는 빚이 전부라면 내가 열심히 일해서 갚아 나가면된다. 

근데 문제는 이돈 말고도 갚아야 할 돈이 생겨버렸다.

내가 지인한테 돈을 받아서 코인을 대신 해주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수익이 나서 수익났던돈을 전부 지인한테 주고 수익금중 일부는 내가

뽀지로 먹는식이였다. 근데 그게 2월달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투자했던 금액은 점점 줄어들고 

손실은 조금씩 더 커져갔다. 

빌린돈이 자그마치 1400만원이다. 

근데 내가 지금 직업이 있는것도 아니고 휴학생이다. 

빌린 그 지인도 학생이다.

나도 내돈이 아니기 때문에 돈을 복구해서 줘야겠다는 생각뿐이였지

시드는 점점 -10% -20% -30% ...

이러다가는 복구는 커녕 본전도 못찾겠다. 

싶어서 덜컥 선물에 손을 대버렸다. 내가 미친놈이지 X발...

그러다 지인에게 돈을 돌려달라는 독촉 문자를 받게되었고 

우선 일부 있던 돈이라도 돌려주어야겠다 싶어서

투자금 포함 알바 해서 벌은 돈 모두 보내주고

일단 400정도 보낸 상황이고 

남아 있는 돈으로라도 어떻게든 원금을 복구하려고 

차트를 10시간 이상씩 보고 밤을새가면서 선물을 했다.

2주안에 어떻게든 돈을 갚아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잠도못자고

남은 시드로 어떻게든 불려봐야겠다는 생각하나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진짜 펑펑 울었다.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큰돈을 다 잃었다. 

900만원이라는 빚이 추가로 더생겼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마이너스 통장까지 만들어서

백만원으로 선물을 했다.

남아있던 돈 마저 다 청산당했다.

이제 나한테 남은거라고는 빚 밖에 없다.

천만원 . 그리고 지인에게 갚아 나가야할 돈 천만원

근데 

누군가에게는 쥐좆시드 그 돈 가지고 징징대지마라

그러게 왜 선물에 손을 처대 병신새끼 

하면서 비웃고 비아냥 거릴 수 있다 생각한다. 

나도 알고 있다. 나는 진짜 병신새끼다.

이와중에 어떻게 하면 진짜 이돈을 다시 모을 수 있을까 

복구할 수 있을까 이딴 생각을 하고 있으니까 말이다.

내가 시작한거니까...

돈 때문에 인간관계 망가지고 고소도 당했다.

근데 나 아직 여기서 무너지고 싶지 않다... 살고 싶다...

어떻게든 돈 벌어서 갚고싶고 나도 빚없이 스트레스 없이 살고싶다.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만 살고 싶다...

근데 진짜 너무 슬프다 어디가서 이런얘기 누구한테 말도 못해서 너무 힘들다.

근데 여기에 글 올려봤자 달라지는건 없다는건 너무나 잘알지만

그래도 내 글을 누군가라도 봐줬으면 하는 마음에

그냥 올려본다. 

주작도 아니고 차라리 주작이였으면 좋겠고 

그냥 요즘 너무 힘들어서 잠도 못자고 밥도 안들어가고 

누가 나 좀 도와줬으면 좋겠다...

진짜... 6월30일까지는 어떻게든 900만원을 갚아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내가 모은 돈도 없고 학생이고 아르바이트로도 갚는것도

한계가 있고 하다 보니까 너무 힘들다... 

여기 까지 읽어줘서 너무 고맙고

한명 도와준다 생각하고 

후원 한번만 해주면 너무 고마울것같다...

조그마한 보탬이라도 된다면 너무 너무 힘이 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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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진짜 구걸하는짓 병신이라 생각하는데 지금

내상황에서는 이렇게라도 무릎꿇고 부탁해야할 것 만 같아서...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욕이든 조언이든 달게 다 받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