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형들 나는 코인선물 2년차고 2년 전 난 신불자였어
신불자에서 부모님이 힘들게 도와주셔서 신불자를 면했고 난 정말 돈을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지  그 때 내 눈에 들어온게 코인이였고 열심히만 하면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이 뭔지 모르게 있었어 그렇게 기술적 분석 관련된 책을 읽고 코인 시장에 뛰어들었지 첫 시드가 필요해서 숙식 일자리로 약 한달가량 해서 뺄거 빼고 200만원가량으로 시작을 했어. 근데 그 때 당시에는 기술적분석을 대충이나마 공부했다지만 대부분 차트를 많이 보고 프렉탈로 매매를 했어 그러다보니 조금 틀려도 프렉탈면적으로 틀리지 않았다면 물타기를 엄청 했지 근데 그게 운좋게 계속해서 수익을 가져다 줬어 원금에 4배정도 만든거 같아. 허나 실력이 결국 드러난건지....  한 추세가 발동되더니 거기서 물타기 하다가 한방에 날려 먹었지. 우리 제시리버모어 형님의 말이 뼈저리게 느껴지드라.. 그렇게 나는 의욕이 한풀 꺽기고 너무 분하고 그래도 잘만 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으로 서민금융으로 대출을  받아서 다시 매매를 했어.. 근데 그게 잘 될리가...없지....이미 심리적으로 지고 들어가니깐..한 일주일 만에 날려 먹드라... 그 이후에도 일한 곳에서 받은 돈 300만원 레버리지 70배도 때려가면서 30분만에 날려먹기도 하고 소액 몇 십만원은 수십번이나 그냥 날려먹었지.. 정말 미치겠드라
그냥 도박심리로 가득해서 일주일 이상을 못가더라구
그렇게 1년반동안 난 도박장에 드나들듯이 돈을 다 잃고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돈 140만원으로 정말 이번엔 잘해보자는 생각으로 다시 했어 레버리지도 5배이하로 했고 시드도 복리효과로 1주일만에 40프로정도 먹드더라구. 뭔가 그전에 레버리지 쓴거에 비해서 답답함은 많이 있었지만 뭔가 확실히 안정된 느낌은 있었어. 그러다가 얼마전이지 내가 차트를 계속 보면서 7월27일 차트랑 비슷한 패턴이라 생각이 됐어. 그래서 고점 넘으려고 하면 계속 숏타서 계속 수익을 내고 있었지. 분명 큰하락 온다라는 나만의 확신이 있었어 프렉탈도 그렇고 뭔가 움직임이 빠르게 올라가듯이 하면서도 제대로 추세는 안터져주드라구
그렇게 계속 시드의 10프로정도씩 숏에 넣으면서 수익을 보다가 제대로 하락 시작 될때 불타기 하려고만 기다리고 있었지.
근데 진짜 운명의 장난인가... 나도 내가 왜그런지 모르겠어
숏으로 정찰병 느낌으로 시드의 한1% 정도 넣어 놨는데 크게 추세가 터진것도 아닌데 그냥 깔짝깔짝 0.5%오르는데 그안에서 물타기를 했어 그러더니 갑자기 고점 한번 뚫더라구 나도 모르게 손절을 때렸고 시드의 20프로가 갈렸어.와....이건뭔가 싶더라구... 그래서 바로 롱을 레버리지 땡겨서 갈아탓는데 수익이 내 본전까지 왔었어 거기서 그냥 미련없이 팔았어야 했는데 뭐에 씌었는지 그냥 지켜봤어 그리고 원래대로면 본절가나 수익권 중간에 손절 처놓는데 그때는 오히려 불타기를 했어 불타기 하고 나서는 무조건 본절에는 나와야하는데 그것도 그냥 지켜봤고... 레버리지도 있다보니 순식간에 시드 절반으로 갈렸고 나는 거기서부터 내 자신이 아니였어. 다시 손절을치고 비트겟 125배로 롱을 다시 탔어(롱손절하고 롱바로 125배ㅋㅋㅋ무슨매매지ㅋㅋㅋ) 결국 하락 시작할 때 나는 청산을 당하고 말았지...
정말 숏에 확신이 있었고 숏 제대로 오면 최소 10프로는 빠지는 곳이다라고 확신을 했었어. 근데 진짜 귀신이 씌었나 정말... 바보같이 왜 그 순간순간에 감정에 지배가 되서 그런 바보같은 행동을 했는지....물론 매번 반복이고 정말 고치고 싶어도 그 순간만 오면 이미 내자신이 아니야.. 그런 순간 오게 한것부터가 잘못 된거지..  형들..나는 신불자 면하고 대출도 다시 많아지고 지금까지 현생에서 벌어온 월급도 다 날렸어... 그냥 난 답이 없는 인생인 것 같아... 아마 나같은 분들 많을거라 생각해...
형들은 부디 이겨내고 꼭 승자가 되어줘... 건승을 빌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