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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싹오싹 폰지사기 도요타 상사 살해사건
전국민 앞에서 살해된 도요타자동차와 상관없는 도요타상사의 사장 전국민 앞에서 살해되다. 도요타자동차와 상관없는 도요타상사 사기사건 1985년 6월 18일 도요타상사 니나노 아니 나가노 사장의 집에 취재진이 몰려 든다. 당시 2,000억엔, 당시 환율로 우리나라 돈 약 7500억(지금 환율로 하면 2조원)을 공중 분해한 나사장이 구속 된다는 정보를 듣고, 체포되는 순간을 생중계 하려고 30여명의 취재진이 몰려 든 것이다. 그날 4시 반 즈음 기자들 사이를 비집고 괴한 두명이 나사장을 죽이러 왔다며 품속에서 칼을 꺼낸다. 그리고는 바로 창문을 깨고 들어가 나사장을 칼로 찔러 버린다. 당시 33세 였던, 칼에 찔린 나사장은 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과다 출혈로 사망, 칼에 짤려 출혈 중인 장면이 방송에 그대로 노출 된 것이다. 나사장의 회사, 도요타상사에서는 ‘도요타 골드’라는 것을 판매 했다. 금 선물시장에서 금을 거래하며 수익을 얻는다고 금증서를 판매 했다는 것이다. ‘골드’는 우리가 아는 금이어야 하는데 정확히 ‘순금 패밀리 증권’을 투자라는 이름으로 종이 쪼가리를 판 것이다. 금 대신 주는 것이라는데 투자 후에는 반환도 안되고 현금화도 안된다고 한다. 1980년 당시 일본에서는 금괴 선물 거래가 유행이었다. 중간에 사기를 많이 쳐서 그랬는지 정부가 선물거래를 규제하게 되자 나회장은 종이로 거래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팔았지만 금을 주지는 않고 금은 도요타상사에 예치를 해야 한다고 한 것이다. 도요타상사에 쌓여가는 금을 보여주기도 했다. (나중에 확인한 바로는 모두 가짜였지만) 그리고 예치 시킨 금에 대해 이자를 준다고 한다 해안가로 밀려온 가짜 금괴 (도요타상사가 버린 것으로 추정) 이들의 방식은 우선 젊은 여성의 텔레마케터가 무작위로 전화를 해서 혼자 사는 노인들을 골라 냈다. 그러면 나사장의 조직들이 찾아가 “할머니 내가 아들이라고 생각해 줘!” “전골 재료를 사왔는데 같이 먹읍시다.” 처럼 인간적인 면에 호소를 했다. 그러다 안되면 장시간 눌러앉아 있거나 드러누워서 사줄 때까지 버텼다고 한다. 도요타상사의 내부 교육 비디오에서 밝혀진 내용은 절대 계약을 하게 할 요령이라며 "혼자 집에 있는 사람을 노려라" "은행 예금보다 다소 유리하다고 강조하라" "진짜 순금을 손에 갖게 하고 무게를 실감하라"등의 거짓말과 성공적인 화술을 구사 하는 방법이 나온다. 또한 "계약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집을 나오지 말아라!" “눌러 앉아라” “엎드려도 마다하지 마라” 등과 같이 영업 방법에 있지도 않은 방법으로 금괴증서를 강매하였다. 그렇게 모은 게 우리 돈 7500억, 약 3만명의 노인들로부터 정도를 모은 것이다. 60개 영업소에 직원이 7000명이나 되었다 한다. 그런데 ‘순금패밀리증권’을 팔다가 알게된 약간의 문제가 있었다. 금괴가 보관되어 있으니 시기가 오면 되면 반환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던 것. 그래서 이들은 골프회원권처럼 시기가 지나면 사라지는 상품을 팔려고 했고, 다이아몬드 중 가치가 없는 다이아몬드를 영구적 자산이 될 것이라며 벨기에 다이아몬드라는 이름으로 팔기도 했다. 이외에 해외 신문사업, 항공사 사업, 경륜 발권소, 인도네시아 해군 장비 납품 사업, 아이티 군용 피복 공장 사업, 호주에 레저 클럽 회원권 등 사람들이 혹할 만한 일을 기획 중이었다. 신박하긴 하나 가치가 묘한 물건을 팔 수 있었던 비법은 사이비 종교의 포교 활동에서 아이디어를 가져 온 듯 하다. 실제로 모 종교에 꾸준히 기부를 했다. 일단 믿고 그에 대한 신념을 갖는 것. 회사에서는 그 신념을 심어 주고자 인사말부터 태도까지 철저하게 교육시켰다. 무엇이든 팔 수 있을 듯 한 자신감을 만들어 준 후 상품을 안겨 주면 그만 이었던 것이다. 여기서 잠깐 ‘도요타 상사’라 해서 ‘도요타 자동차’의 계열사는 아니다. 전혀 별개의 회사. 도요타 자동차의 돈을 관리하는 신뢰 있는 업체처럼 보이게 하려고 도요타란 이름을 그냥 붙인 것이다. 기왕 흉내내는 거 ‘도요타 골드’의 광고에 도요타 자동차를 등장 시키고, 도요타 자동차의 광고 모델까지 등장 시키며 도요타 자동차 관계사인 듯 보이게 한 것이다. 도요타상사의 계열사 중에 ‘카지마상사’도 있는데 그 역시 당시 유명했던 ‘카지마 건설사’에서 따왔다 한다. 1985년 도요타상사의 사원이 사기 혐의로 체포되면서 나사장도 참고인 조사를 받게 되는 일이 생긴다. 그런데 조사 다음날 체포를 앞두고 자택에서 살해된 것. 아마 무사히 체포 되었다면 안전 가옥에서 목숨은 보존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나사장을 찌른 그날 두 남자는 피투성이가 된 채로 밖으로 나와 "내가 범인이다, 그러니 잡아가라."라고 외쳤다. 도망치지도 않고, 칼에 수 차례 찔린 나사장을 끌고 나와 무슨 정의의 사도인 듯 "87살의 노인을 속여서 850만 엔이나 편취한 놈이니 이렇게 되는 게 당연하지."라고 한다. 당시 나사장을 살해한 이이다씨는 당시 56세 였고, 야노씨는 당시 30세 였는데 보도진에게 "누군가에게 부탁 받았다. 이름은 절대 말할 수 없다." 라고 했다. 그 사건으로 그 돈들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쓰여졌는지 모두 사라진다. 의혹 1 나사장은 돈이 모이니 람보르기니와 같은 자가용과 크루저 등을 사며 사치를 부렸다고 합니다. 자료 조사과정에서 그런 기사는 있는데 실물 사진이 없었다. 그가 살해된 아파트는 주택도 아니고 짱구는 못말려에 나오는 아파트 정도.. 의혹 2 살해범은 어떻게 현장에 들어갔을까? 일본 경찰은 그렇게 허술했을까? 의혹 3 남은 돈은 어디로 갔을까? 나사장이 죽은날 지고 있던 돈은 711엔이었다고 한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명성에 비해 잘 모르는 노량해전을 알아보자
노량해전은 명량해전, 한산도대첩과 함께 이순신의 가장 유명한 전투중 하나이다.그러나 사람들은 노량해전에 대해서는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전투', '가장 대규모였고 치열했던 전투', '임진왜란의 마지막 해전' 정도로만 생각하고 그 전투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이 없는 경우가 많다.이순신 인생 최대 해전이자 마지막 해전인 노량해전은 어떻게 진행됐을까?노량해전은 조선군 판옥선 5, 60척, 명군 판옥선 2척(선물받아서 각각 진린과 등자룡이 탑승.) 사선과 호선 합쳐서 300척과 일본군의 안택선과 세키부네 합쳐서 350척가량이 전투한 대규모 국제 해상전이었다. 영화 《노량》을 봤다면 이해가 좀더 쉬울텐데, 노량해전은 크게1. 노량해협 밖으로 유인2. 매복 공격3. 관음포로 유인4. 포위5. 영혼의 맞다이로 진행된다.1. 전투 이전조명연합군에 의해 순천 왜성에 고립되어 자력 탈출이 절망적인 고니시 유키나가는 시마즈에게 구원을 요청하기 위해 진린에게 연락선 하나만 보내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진린이 이를 수락한다. 이순신은 그 연락선을 추격했으나 놓치고 만다.연락을 받은 시마즈 요시히로는 창선도에 자신의 세력들을 소집했고, 이로인해 조명연합군이 순천왜성을 포위하던 상황에서 역으로 조명연합군이 순천왜성과 창선도의 일본군에게 포위당하는 형국이 돼버렸다.연락선이 떠나고 며칠뒤 이순신은 고니시가 구원을 요청했으니 수많은 군사가 조명연합군을 공격할 것이라고 예상,노량해협으로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진린에게 함께 싸울 것을 청한뒤에 적을 유인, 포위, 섬멸할 계획을 세운다.그리고 1598년 12월 15일 밤, 이순신의 위장함대가 순천왜성을 완전 함락시킬 기세로 포격을 가한다.고니시는 이걸 보고"시발 이순신이 시마즈 오기전에 우리를 먼저 족치려나보다!" 하고 시마즈에게 신호를 보내기 위해 산까지 불태우며 생쇼를 하기 시작한다.창선도에 있던 시마즈는 그걸 보고 역시나 이순신이 우리를 막으러 노량에 온 것이 아니라 고니시를 공략하러 갔다고 판단, 마침 노량해협에서 순천왜성쪽으로 나가는 물살이 생겨서 노량해협을 신속히 통과한 후, 조명연합군을 고니시와 함께 포위섬멸할 생각을 하고, 이순신의 의도대로 노량해협으로 진격한다.2. 전투 전개대략 0시쯤, 시마즈의 일본군이 노량해협을 빠져나오기 시작한다.일본군은 노량해협을 나오자마자 조선의 매복함대(조선2군)에게 포격을 받기 시작했다.시마즈는 매복함대의 수가 적은 것을 보고 여전히 이순신의 본대는 순천왜성에 있을 것이며, 수적 우세와 일본 수군의 기동성을 바탕으로 매복함대를 포위하여 섬멸한 후, 빠르게 고니시에게 붙는다는 판단으로 대도 위쪽으로 진격했으나매복해 있던 진린의 판옥선과 명나라 함대가 교전을 시작한다.영화에서는 진린은 판옥선도 선물 못받고 전투 중반까지 밍기적대지만 실제로는 이순신에게 선물받은 판옥선을 타고 처음부터 전투에 참여했다.시마즈는 매복에 두 번 당했으나, 역시 이순신의 본대가 순천왜성에 있을 것이라 생각했으며, 노량해협을 타고 다시 돌아가기엔 바닷물도 역류로 흐르고 있고, 선회력이 좋지 않은 일본 배로 포격을 받으며 350척 이상의 대규모 함대를 뒤로 돌려 후퇴하면 피해가 너무 커지기 때문에 오히려 대도 아래쪽으로 진격하여 조명 매복함대를 따돌리고 순천왜성으로 돌진할 생각을 한다.일본 함대는 속도가 최대 강점이었기 때문에 죽을 힘으로 달리면 조명연합함대를 따돌리는것이 충분히 가능했기 때문에 합리적인 판단이었으나,여기까지도 이순신의 계획이었다.일본군이 관음포 앞까지 돌격하자, 매복해 있던 이순신 본함대(조선 1군)이 시마즈 함대의 측면에서 등장하여 함대의 허리를 끊어내며 돌격한다.상대적으로 우세한 체급으로 허리에 침투하기만 하면, 전후좌우 사방에 포를 장착한 판옥선의 특성상 적의 중간에서 사방으로 화력을 투사하며 일본군의 허리를 꿰뚫을 수 있었고, 지휘부가 위협받는 일본군은 혼란에 빠진다.이때쯤 고니시 유키나가는 자신이 이순신에게 속은 것을 알고 시마즈를 버리고 도망가버렸다.어마무시한 피해를 입고 관음포에 갇혀버린 시마즈는 관음포 포위망을 죽기 살기로 뚫느냐, 아니면 그냥 죽느냐 둘중 하나뿐이었다.시마즈는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명 함대쪽을 공략하여 나갈 생각으로 명함대쪽에 돌격을 명령했다.특히 야간전이라 서로 식별하고 사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기에 초근접전으로 진행됐으며, 백병전도 여러번 있었고이 과정에서 등자룡은 명나라 함선이 쏜 포에 맞아 팀킬 당했고 진린은 포위당했으나 이순신에 의해 구출된다.오전 6시쯤, 명군쪽으로의 돌파가 실패하고 절망에 빠진 시마즈는 관음포에서 꼼짝없이 포위섬멸당할 위기에 놓인다.더이상 물러날 곳이 없던 시마즈는 결국 최후의 발악을 준비하는데, 한창 전쟁중도 아니고 철수한다고 육지의 군영도 전부 정리하고 온 터라 더이상 물러날곳이 없었기 때문에 모든 것을 건 영혼의 한타를 시작한다.이때 시마즈군은 오히려 대장선인 조선 1군 쪽으로 돌파를 시도했고, 의외로 이게 먹혀서 포위망이 일부 뚫리게 된다.이때의 발악으로 시마즈를 포함한 약 50척의 배가 일본으로 돌아갔으며, 이순신이 전사하고 노량해전은 조명연합군의 승리로 끝이 난다.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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