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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카닉 슈팅 개발일지 17. FGT와 담금질!
안녕하십니까 여러분 ! 대인전기 "천궁"의 개발자 Pola 입니다.얼리억세스 큰소리 친게 3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냉정하게 일정을 검토해서.현실적으로 계획을 잡아야 할시기 였습니다. 원래 2달 간격으로 올리는 개발일지지만,그간 잇슈가 풍년이라. 이제서야 올리게 되었습니다.3년동안 신세졌던 작업 공간이여 ~ 안녕 !올해들어 정책이 변경한 1인 지원 오피스 의 운영 주체가 변경되어서, 공용 개발공간을떠나야했습니다. 여기저기 다른 사무실 지원 프로그램에 지원했지만, 하반기 지원프로그램이축소되거나, 너무 경쟁이 세서 최종적으로는 탈락 했습니다. 현장의 분위기로볼때 ,역시 팀원이 많을수록 유리 한것 같습니다. 1인 개발은 이제 불안요소로 인식하는 분위기 입니다.모든 짐을 싸서 집에 쌓아놓고, 홈오피스 계획을 세워 봅니다. 확실히 집에서 개발을 하자면 , 문제가 많습니다.+생각보다 진도가 않나갑니다.+생각보다 비용도 줄지않습니다.+체력과 건강이 매우 않좋습니다.+동거인의 불만이 매우 상승합니다.+정신적으로 감옥에 들어간것 같은 상태 비슷하게됩니다. 좋을리 없습니다.집에서 하는일/도서관에서 하는일을 나누어서 월-단위 일정을 짭니다. 격일제로 노트북을 매고 ,시립 도서관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일찍 가지않으면 만석입니다. 고시원 생활 느낌 입니다.주변 정리와 다시 개발에 집중 및 여러 가지 삽질로 어느덧 슬기데 기간에 다달게 됩니다.* 2번째 슬기데 FGT를 치루다!.슬기데가 다가옵니다.작년에 한번 해봤던터라, 계획을 세우고 준비 합니다.파리 올림픽과 BIC를 비껴서 일정을 잡았지만. 예상치 못한 공모전이 겹처서 긴급 FIX 라도 적용하기엔 하루 정도 필요합니다.오래간만에 [유저 레포트]를 다시 검토 합니다.1. 랭킹 시스탬 문제2. 너무 긴 Stage 길이3. 너무 많은 정보의 UI그간 문제를 일으키던 Score Ranking 시스템을 취사 선택합니다. 작년의 랭킹 시스템을 다시 분석 ,문제점을 보완해 다시 구축해봅니다. 아예 하는것, 글로벌 시스템 에도 도전 해봅니다.결국 ! 상당부분 진도가 나갔지만 비프로그램머 수준의 실력기반에서 검증과 빌드 부분에서 계속 문제가 터지는파이어베이스(FB) 기반의 글로벌 랭킹을 중단 하고, 게임에 암호화로 기록하는 <로컬 리더보드>를 적용합니다.<스팀> 적용시엔 "스팀 리더보드를 사용 하겠지만, 현재 상태론 무료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버겁습니다.약간의 실수에도 7000번의 읽고 쓰기가 기록 됩니다. 여러 준비를 하였지만, 역시나 문제는 터진다. 첫날 , 여기저기 크래쉬 되는 버그가 발생해서. 12시간후에나Fix 버전을 적용할수 있었다.2주 동안 총 8번의 패치를 했고 슬기데 동안 평균 1.5~2일 당 1번씩 개선 패치를 했습니다.UI와 글자, 설명문 들의 언어 체계와 출력 부분을 새로 구축했습니다. 숫자 , 글자 , UI의 그래픽 퀄리티를전반적으로 손을 보았습니다.현재 기 출시된 게임들의 퀄리티에 맞추기 위해 집중적으로 손을 보았습니다.레포트된 Bug 레포트 외에 유저 피드백을 받아 이런저런 개선작업을 진행 했습니다.게임의 추가 그래픽적 개선과 밀도 증가.여기저기 신경쓰이고 테스트 기간내에 해결할수 있는 부분중심 , 스테이지의 색조, 총알 색상, UI[ 그러나 , 이후 유저 피드백에서 Color 관련해 다양한 Player 의 피드백이 오게 됩니다,(색맹/색약/색 과민성 /플레쉬 쇼크 )유저 이름을 입력할때 다양한 하드웨어에서 문제발생!, 아케이드식 입력 시스템을 구성.해외 유저들에게 도그마(경전) 와 같은 "도돈파치 대왕생" 과 기타 SHM-up 장르의 작품들을 참고해서.새로운 입력 시스탬을 구축 아예 문제를 [ 원천 차단 ] 했습니다.메카닉물적인 VFX 느낌의 추가."로봇을 조정한다"는 감각으로 타 슈팅 게임과 차별하기위해 "아머드 코어 최신작"을 밴치 마킹하여능력 닫는 한 "머쉰의 움직임과 피드백 , 스파크, 섬광, 폭팔, 연기 등의 특수 효과 등을 적용 했습니다.폭풍 같은 2주 ! - 2차 슬기데 종료 -평균 수면시간이 3시간 정도 1. 게임이 [노잼] 이라고 평가 받지않아서 일단 안도.!!출시 전까지 4점 대에 들어가는것이 목표이고, 문제점도 정성 가득한 유저 레포트로 감지했습니다.( "분노의 샷건"과 함께 A4 1장 분량 레포트라니?, 사랑의 매?)2. 세상은 넓고 유저는 다양하다.( 콘트롤러 지원) 게임을 키보드로 Play 하시는 분이 많다보니 [ 게임패드 ]에 최적화된 게임을처음 접하신 유저 분의 장문의 레포트가 인상적이였습니다.약/ 색맹/ 색약 3타입 / 색 과민성/ 플래쉬 쇼크 을 겪고 있는 게이머들이 제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특히, 색과 가시성의 문제는 크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3. Sound Mix 의 문제 대두.어찌보면 이제 게임의 폴리싱에 신경 써야될 단계에 다다랐다고 볼수 있고.그간 비전문 분야이자, 손을 크게 못썼던 사운드 효과와 게임 음향의 문제가 대두 되었습니다.이에 대해 자료를 찾아보니 , 모바일쪽에서는 그데 부각되지않았지만 콘솔이나 PC 게임에서는상당히 게이머들의 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자료를 찾아 공부하고,여기저기 자문도 구하고, 노가다로 작업중입니다. (일단 사운드 라이브러리를 한번 뒤집었습니다.)(Game Sound 의 기초중에 기초도 몰라서. 모든걸 공부중~~~ (SFX 의 절반이 깍두기 였다.ㅠㅠ))4. 생각지도 못한 부분에서 유저들이 반응했다?전투중의 UI 전달의 방법으로 집어넣은 케릭터 음성에 유저들은 반응했다. (대사를 요청 받다 )원래 슈팅게임에 "글자나 케릭터 대사창"은 해외/국내 통틀어 부정적인 여론이 있습니다.그때문에, UI 적인 느낌으로 최소한 목소리로 연출을 하기위해, 구성했는데,유저분들은 대사나 의미에 궁금증을 가지고 , 대사창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 하시더군요.5. 원작의 내용과 게임내 이벤트에 대한 관심도또한 조금 더 게임이 안정화 되서인지 "게임내 세계관"의 설명에 요청이 높았습니다.설명이 부족한 게임 내 여러 부분에서 "궁금증"이 생기는것 같았습니다. 아쉽게도 "원작"은 현재쉽게 볼수 없는 상황이고 35년전의 옛 작품이라 요즘의 스타일에 다소 맞지 않습니다.( 공개하기도 원작 작가분과 논의해야되는 부분이라. )게임 관여부분만 [ 요약본]으로 개발 블로그와 개발일지를 통해 오픈 했습니다.최대한 게임 내 담고 싶지만 이부분은 차후 "현지화"와 퍼블리셔와 함께 해결 해야될 부분 같습니다.(긴급하게 Ai번역을 사용해서 구성된 버전은, 현지인에게 "않하느니만 못하다" 평을 받았습니다.Link: 대인전기 "천궁" 인트로내용 ( 상세 내용)Link: 대인전기 "천궁" 인트로 내용 (짧은 내용)( 앞으로 위내용을 바탕으로 8장의 삽화로 게임 Intro 작업을 구현할 예정입니다.)앞으로의 계획과 걱정에 의거한 시시콜콜한 이야기그렇게 레포트를 받아보니, 막막하던 얼리억세스 날짜가 체감적으로 다가왔습니다.잠적 적으로 11월 말로 잡았던 날짜는 12월 까지 빠듯하게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었고,수험생처럼 작업 컴퓨터에 날짜 카운터를 하게 되었습니다.이런저런 그래픽 작업을 추가하고 싶지만 여유롭게 타블렛을 쥘 시간은 허락되지 않았습니다.마음이 심란하거나 초조해지면 , 선과 그림에 나타납니다, 초조함이 깃듭니다.이벤트 그림을 그리다 멈추었습니다. ( 이대론 재작업 확정 입니다.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닫습니다. )"쿠쿠라카" 곤충 군단이 참전 합니다.! 이제 바이오 & 메카닉 계 Enemy 가 충돌합니다!2. 스테이지 2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벌레 친구들] 이 말을 않들어서 고전중입니다.[ 영상 링크 ]정식판을 염두에둔 GAME MENU 를 구성 중입니다. 의외로 시간을 많이 허비했습니다.[ 영상 링크 ]3. 2번째 Player 인 "철벽 의 시호" 의 구성 을 잡고 있습니다. 만 "천궁"을 우선시 하고 있습니다.[ 영상 링크 ] 4. 2차 슬기데시 다국어 화 와 Font 관련으로 크게 애를 먹었습니다. 구조 자체를 바꾸는 중 입니다.5. 이제 전투중에 케릭터들의 외치는 대사를 볼수 있게 됬습니다. (생각보다 작업량이 커서 놀랐네요 .. )이제 정말 시간이 2달 반 밖에 않 남은 상황이라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할 상황 입니다.긴고 긴 개발 일지 를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다음번 개발 일지에서 만나요 ~~!!
작성자 : 폴라고정닉
시가현에서 발견한 최고의 토종닭 집
서론이 좀 기니까 밑에 내려서 음식 사진부터 봐도 됨 일단 본인 홍대병 중증.해외를 갔을 때 한국인이 많으면 김이 팍 식어버림.그래서 항상 여행할 때 한국인 리뷰가 적은 곳을 골라 가거나, 여행 유튜버들이 추천한 곳을 싹 한 번 훑어본 뒤 다 배제해 버린다.하지만 이번 여행은 가족여행인만큼 완벽히 그럴 수는 없었다.그래도 식당만큼은 로컬을 가자라는 생각에 이곳저곳을 다녔는데, 이번 시가-교토 3박 4일. 아니, 내 일본 여행 통틀어 가장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가게를 찾아냈음.지도리(地鳥)라는 닭은 아는가?대충 일본 토종닭이라고 생각하면 편함.(사진은 식당과 무관)관심있는 사람은 찾아봐. 地鳥라고 검색해야 나올듯?암튼 매우 맛있고 귀한 닭이라고 한다.타베로그에 있는 사진 가져옴.여행 계획 짤 때 친구가 구글맵을 보고 무심결에 추천한 가게였는데, 이게 내 힙스터 항목을 거의 완벽하게 일치했다.1. 한국인 리뷰가 없음(네이버,구글리뷰,유튜브) 2. 시가현이라는 마이너한 동네에 존재3. 메뉴판에 한글 없음. 영어도 없음 ㅋㅋ그래서 곧 바로 예약.ㄱㄱ싕여러가지 코스와 메뉴가 있는데, 가장 비싼 8000엔 코스로 함.그런데 막상 가게에 도착하니, 원래 8000엔 코스에 쓰이는 닭이 2인분 정도밖에 준비가 안 되어서, 자기들 나름대로 서비스로 이것저것 넣었다고 함.그래서 정규코스랑은 약간의 차이가 있다고 하더라1. 전채요리왼쪽 아래->위 순서로- 닭 육수로 만든 계란말이 : 내가 일본 특유의 달달한 달걀말이 싫어하는데, 얘는 달달한 맛 없고 담백한 맛이 일품.- 닭 가슴살 샐러드 : 상상하는 그 맛- 바질 토마토 : 상상맛2- 닭고기 멘치카츠 : 멘치카츠 먹어본 게이들은 다 알듯? 그냥 호불호 없이 맛있음- 민물고기 초절임 : 이게 ㄹㅇ 골 때리는데 내가 제대로 설명 들은 것이라면 '붕어'였음ㅅㅂㅋㅋㅋ. 실제로 비와호 명물이라고 하더라고 붕어 초 절임.맛은...호불호가 강함. 일단 우리 가족 5명 중 나만 삼켰음.. 비린내를 잡으려고 엄청 강하게 절여놨는데, 그 탓에 굉장히 시큼하다. 다만 식감은 쫀득한 게 괜찮았음이거 먹고 외국인이라 이상한 거 준 건가 싶었다.- 닭 간 : 돼지 간이랑은 많이 다름. 돼지 간은 좀 퍽퍽하잖아? 순대로 먹으면. 근데 얘네가 준 간은 촉촉하면서 약간 꼬순한 맛이 나더라.- 닭 가슴살 훈제 : 훈제 맛- 오리 하몽 : ㅈㄴ짠 햄 맛. 씹는 맛이 좋음2. 닭 연골 수프 직원의 설명에 의하면 '재패니즈 스타일 곰탕'이라고 하더라고. 곰탕을 아는 것도 신기 ㅋㅋ 닭 연골을 베이스로 푹 고아 낸거라고 함. 맛 : 기가 막히다. 그나마 비유하자면 도가니 푹 우린 뼈곰탕 같은 맛인데, 좀 더 라이트하면서 크리미함. 한 모금 먹자마자 피곤한 몸이 풀어지는 맛.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데 호불호가 없을 것이라 자신한다.3. 닭 사시미대망의 닭 사시미. 사실 이 가게 오고 싶었던 이유 ㅋㅋ한국은 전라도쪽을 제외하면 닭 육회라는 음식 자체가 좀 마이너한 음식인데, 일본에서는 닭 사시미가 흔한 음식이라 하더라고?부위는그을린 것 : 허벅지살가운데 : 닭 가슴살오른쪽 : ささみ(사사미)라고 하는 닭 가슴살 내의 특수부위 (라고 설명 들음)이걸 먹을 때 직원이 좀 귀여웠던게 ㅋㅋㅋ 꼭 자신의 말을 가족들에게 번역해달라고 하더라고(가족들은 일어 청취 안됨)사시미로 내는 부위의 경우 가장 신선한 부위이기 때문에, 무조건 소금이나 특제 와사비를 찍어 먹어달라고 함.맛의 경우허벅지 살 : 토치로 살짝 그을린 덕인가 불맛이 좀 강했음. 좋은 의미로 ㅇㅇ. 모르고 먹으면 닭고기인줄도 모를듯?닭 가슴살 : 퍽퍽하지 않을까 했는데 웬걸, 첫 식감은 쫀득한데 한 세 번 정도 씹으니까 부드럽게 감칠맛 덩어리로 변함. 신선한 우럭이나 광어먹었을 때 식감이라 해야하나? 생 닭가슴살은 이렇게 부드럽구나라고 놀랐음사사미 : 맛 알못이라 그런가 닭 가슴살이랑 큰 차이 못 느끼겠더라 ㅋㅋ 좀 더 쫀득했음.세 부위 모두 우려했던 잡내라던가 닭 비린내는 전혀 없었어. 굉장히 신선한 고기라는 생각 밖에 안 듬.다만 누나의 경우 다 먹진 않더라고, 그래서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겠구나라고 생각함.나의 경우 극호. 무조건 추천임.4. 닭 날개 숯불 구이 크기는 꽤 큼. 아이폰 12미니정도의 크기. 볼륨감도 상당하다. 저 밑에 있는 황색의 소스는 홋카이도산 특제 와사비라고 함.와사비 맛 자체는 매운맛은 연하고 약간의 단 맛이 나는게 신기했어.그래도 중요한 건 닭고기 맛이지.ㅋㅋ 이거 먹고 여긴 닭고기 집이 아니라 카부키초라고 확신함내가 먹어본 닭 구이 요리 중에 최고였다.간이야 말할 것도 없고, 닭껍질은 바삭하게 안은 촉촉하게 구워낸 것이 일품.지도리의 특징이 감칠맛 덩어리라고 하는데 그 설명을 한 입에 이해시키는 맛이었음. 소금 후추만으로 간해서 더욱 그 맛이 살아나는 듯 함.놀라운 점은 다 뜯어내니 뼈에 노란 지방층이 붙어있는게 보여. 그런데도 잡내 하나, 느끼함 하나 없었다는 거야.짭잘, 바삭, 담백, 고소 이 4가지 맛이 공존한다. 5. 닭가슴살과 대파 꼬치 구이 분명 닭가슴살이라 들었거든? 근데 왜케 부드러움?굽기도 절묘해서 파도 채소 특유의 단맛이 잘 우러나옴.닭고기 한 점, 대파 한 점, 이렇게 먹고 대파와 닭고기를 같이 먹으면 시식 끝 6. 식도와 림프선 구이 실수로 한 입 먹음 ㅈㅅ ㅎ 닭 목인가요?ㄴㄴ 식도랑 림프임내장인거죠?ㅇㅇ그렇게 봐야 편할듯라는 설명 후 먹게 되었다. 특히 먹기 전에 특제소스를 바르고 구웠으니 꼭 향을 맡고 먹어달라고 하더라고.향은 타레소스에 숯불 입힌 향..? 내가 비염이라 잘모르겠다 ㅇㅇ..여하튼 이 친구는 위의 꼬치구이 둘 보다 좀 더 식감이 있음.누군가는 질기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데, 난 잘 모르겠음. 그 특유의 쫀득함이 오히려 더 좋았어. 7. 닭 스키야키에 들어갈 신선한 야채들과 교토 특산품 버섯 저 반죽같은 것은 된장+닭고기남은부위+부추를 섞어만든 관자같은 거래. 동그랑땡이랑 비슷함 매커니즘이.7-2. 닭고기 스키야키에 들어갈 암탉,수탉,특수부위들 특이하게도 수탉과 암탉을 같이 주더라고 위에게 수탉이고 밑에게 암탉수탉의 경우 식감이 발군, 암탉의 경우 부드러운 육질과 감칠맛이 좀 더 좋다고 함.밑에는 특수 부위인데 조금 있다가 설명7-3. 스키야키사진에는 안 나와있는데암탉과 수탁을 각자 다른 냄비에 끓여줬음.우선은 특제 간장 육수를 넣고, 끓어오르면 양파, 대파, 실곤약(시가현 특제 곤약은 빨간색이라함), 버섯등을 넣고 단맛을 우려낸 뒤 닭고기를 넣어줌.그리고 그 닭고기가 익는 동안에 특수부위를 넣어 줬어7-4. 스키야키 특수 부위 솔직히 다 기억은 못하는데 - 위 - 심장 - 똥집 - 닭껍질 여기까지만 기억남..여기서 중요한건 저 약간 붉은 색을 띄는 알맹이임. 난 첨에 저게 방울토마토인줄 알고 속으로 좀 실망했거든? 뭔 근들토마토여 ㅋㅋ근데 저게 토마토가 아니라 암탉을 도축했을 때 배를 가르면 나오는 '알이 생성되다가 만 형태'라고 하더라.근까 노른자만 생긴거지? 이걸 반숙으로 부탁했음.그리고 한 입 먹었는데와 난 이런 맛을 살면서 처음 느껴봤다.한 입 씹으면 곧바로 과육터지듯이 팍!하고 터지는데, 그 안의 내용물은 감칠맛 응축덩어리들..이라고 해야하나. 먹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그런 형용하기 힘든 맛이었어.우려했던 비린맛은 전혀 없고, 굉장히 고소하고 감칠맛의 고점이 터지다 못해 은은한 단맛까지 있더라. 진짜 쇼크먹음여튼 특수부위들을 먼저 먹고 닭고기를 먹었다.7-5. 스키야키 소스스키야키 소스 먹으라고 날달걀을 한 바구니 담아놨는데아버지가 달걀 하나 짚자 마자, '그거 쌍란임 ㅊㅋ' 라고 하는 관록을 보임.암튼 이후는 정신없이 먹느냐고 사진을 못 찍음 ㅋㅋ;간장 베이스로한 육수라 사람에 따라 좀 짜다고 느낄 수 있겠더라고수탉의 경우 식감은 좋은데 좀 퍽퍽한 느낌을 받음암탉의 경우 육질도 부드럽고 맛도 부드럽고 담백해. 거기에 간장육수가 스며들어서 간이 딱 알맞게 되었음. 다음에 가게 되면 암탉으로만 주문할듯?8. 맛국물로 지은 솥밥.진짜 닭고기 먹고 배터질 거 같은데 어마어마한 밥솥을 가져옴 ㅋㅋㅋㅋ우리 가족들 다 당황해서 탄식하고 ㅋㅋㅋ너무 배불러서 스킵하려 했는데'이건 닭 육수를 맛국물 베이스로 하여 표고버섯과 함께 지어낸 영양밥입니다' 라는 설명 듣고 바로 한 공기 먹었다.그냥 얘네는 감칠맛의 신임ㅋㅋㅋ일본 쌀 맛있는건 다들 알잖아? 거기에 표고버섯+맛국물이라니. 말 다 했지.씹을 때마다 밥의 단맛과 맛국물의 감칠맛이 계속 나와서 끝없이 먹게 됨...사진은 못찍었지만 같이 먹으라고 준 채소 절임도 맛있었어.이후에는 녹차아이스크림 위에 건망고와 요구르트를 뿌린 후식을 먹고 마무리.그래도 음식이 너무 많이 남아버려서 걱정이었거든?하지만 친절한 칸사이 형들이 스키야키는 따로 포장, 남은 밥은 오니기리로 만들어줌 ㅋㅋ이건 다음 날 아침에 조식으로 먹었다.여담으로 정말 친절했음 ㅋㅋㅋ 물론 운 좋게도 이 날 손님이 우리 밖에 없던게 컸겠지만시종일관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서비스 태도밥 먹다가 담배피러 나왔는데, 쫄래쫄래 따라오더니 한 대만 바꿔피자고 하고 ㅋㅋㅋ자기 한국 여행 다녀온 자랑하고 있고 ㅋㅋ왜들 이렇게 재잘재잘 말이 많을까 궁금해했는데, 알고보니까 우리 가족이 한국인 관광객으로서는 처음 온 거라고 하더라고국적 아다를 떼어버림 ㅆㅅㅌㅊ;;외국인은 보통 한 달에 한 번 홍콩 사람들이 종종 오는 편이고, 유일하게 오는 한국인이 1년에 2~3번 유학생분이 와서 혼자 먹고 간다고 하더라누군지 몰라도 혜안 좋다 생각함.암튼 이런 배경이다 보니 나중에는 주방 이모들까지 나와서 자기는 동방신기 팬이고, 한국은 언제갈꺼고 이런 수다 떠는 재미도 있었음ㅋㅋㅋ난 이런 여행이 너무 좋다...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맛이고 서비스고 박살나는 가게를 너무 많이 봤는데, 오랜만에 사람 냄새도 강하게 나고 맛도 있는 식당을 찾아서기분이 좋았다. 내가 닭고기의 정수를 맛보고 싶다! 라고 생각하면 꼭 방문 해야하는 가게라고 생각함. 타베로그 4점의 무게 ㅇㅇ;아, 그리고 특이하게 가게 바로 뒤에 양계장있더라 ㅋㅋ어두워서 사진은 못 찍었는데, 정말 깨끗하게 관리되어있었음. 식당 바로 옆에 양계장이 있는데 냄새가 하나도 안 나더라고.거기에 구이담당, 스키야키 담당, 양계장 담당 이런 식으로 직원들이 체계적으로 업무 분담도 하고 있었음. 이러니 맛이 있을 수 밖에암튼 이런 리뷰글 너무 오랜만에 써봐서 글이 좀 중구난방할텐데, 읽어준 사람들 모두 감사한다.가게 이름은 '지도리야 온자'
작성자 : 식탁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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