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9월초에

초등학교때부터 부랄처럼 붙어다닌 친구가 사고로 죽고

잘다니던 공장 때려치고 1달정도 방황을 했다

공장에 3년 2개월? 정도 있었는데 그때 원룸전세로 3천

공장 그만둘때 손에 2천마넌 들려있더라고

1달 방황하다 놀면서 배달용 오토바이 사서 간간히 퀵 배달 했다

진짜 일집일집 주식 코인 이런거 꿈도 안꿔봤고

다 도박이라 생각하고 그래서 고스톱 칠줄도 모른다

공장에서 아는동생이 비트코인 한다고 했을때 진짜 걱정하면서 그런거 하지 말라했는데

섯다도 할줄몰라 친구들 점당 5처넌에 원룸에서 담배화생방 만들어가면서 놀때

난 당구장이나 갔다 그나마 내기 도박 이런건 뭐 당구비 내기나...했다

주식도 처음에 잘못 배워가지고 전량매수버튼에 중독돼서 분할 이딴거 ㅈ도 모르고

뉴비의 행운 걸려서 2천7백만원 만들었을땐

아...이게 정말 내가 여태 30평생을 땀흘리면서 돈모으던게 무의미 해졌다고 느꼈다

여기서 누군가... 나를 좀 지도해줬으면 난 지금 어떻게 됐을까

1년전으로 퇴보하는 일은 없었을려나

빠른 손절? 그것도 계속하면 면역 되더라

이게 손실인건지 에이 내일 9시에 하나 픽하면 금방 복구하지

손실에 면역이 되어버렸다 난 욕하면서도 그렇게 타격은 입지 않았다

병신같이 20만원 잃고 10만원 따면 오예 이러면서 치킨시키는 병신이였다

주식 코인 시작한지 1년이 지났다 1년하고 2개월이네

제자리걸음 수준이 아니고 ㅋ

퇴보다 퇴보 씨발

1년전과 똑같은게 아니고

2년전으로 퇴보되었단....말이여 시팔

이 나름의 차트보는 능력 경제상황 다 씨발 

쳐 써먹을대도 없어 돈도 없고 스킬도 퇴보했다

이걸 뭐 스킬이라고는 하냐 개나소나 가지고있는 차트보는 능력

1년이 지난 현재

빗썸에서 40만원 인출했다

주식 코인 하면서 집에 쳐밖혀서 일은 배달이나 존나한다고 혼자 하루종일 지냈다

그래도 공장사람들이 다시 전화와서 일 하러오라고 했다

그래서 난 다시 갈거다

가끔은 예고없이 떠난 친구가 원망스럽기도 했다 이러면 안되지만

너때매 내가 멘탈이 나가서 이상황이 된거야~~~라고 혼자 말같잖은 생각 하다가

그래 결국 내가 선택한거고 ㅈ된걸 뭐 누굴 탓하니 병신

안좋은 꿈을 꿨다 이제 꿈에서 깰시간

부디 성투하세요 게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