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올려 정말 너무 죄송합니다...

저는 지금 4일째 노숙을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걷고 또 걸었는지 양쪽 무릎이 너무 아프네요
허기진건 적응이 된건지 덤덤하지만
식당에서 화목하게 있는 사람들을 보는건 힘드네요


사실 저는 안좋은 선택을 할려고 했습니다
과거로 조금 가보면
어머니는 제가 없는 사이 이사를 가시고 번호도 바꾸셨습니다
이해는 하죠 이해 할려고 노력해야 하구요
졸지에 집이 없어진 저는 노숙자 쉼터란 곳도 가보고
빌런들도 만났죠 주무시다 돌아가신 분도 봤구요
그 뒤로는 저도 삶의 의욕이 사라진것 같더라구요
매일 매일 안좋은 생각만하고 그러다 제가 못해본걸
해보고 그만하자 생각했습니다 쉼터에서 나와 숙소가 있는
일자리를 구해서 제가 목표한 금액을 채우고 나왔습니다
제가 해보고 싶었던건 한번도 못가본 제주도 가기 빕스 혼자가서 많이 시켜보기 뭐 이런 소소한것들 이였습니다

이제 돈도 슬슬 떨어지고 갈 곳도 없어서 이제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떠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남아 있던 돈으로 술을사고 술을 마시고 결정의 순간 정말 무서웠습니다 진짜 무섭고 두려웠습니다 그 후로 계속 걸었습니다                       멈추면 스물스물 안좋은 생각이 저를 삼켰으니깐요
하지만 2틀 째였나 정신도 육체도 너무 힘들고 한계인데 결정을 못하고 이러고 있는걸 보니 저는 살고 싶었단걸 알았습니다..
개똥 밭도 이승이 좋은거니 깐요.. 하지만 가진것도 없고 갈때도 없고 누구 한태 연락 할 사람도 없고.. 그렇게 2틀이더 지나서 지금 상태입니다..

다른건 아니고 찜질방에서 잠자고 휴식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런글 올려서 정말죄송합니다

조금씩만 도와주세요....
352 2147 9765 76 농협입니다..죄송합니다


2만원만 도와주세요.... 바로 글은 삭제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