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뭔가 별보면 맘이 좀 편해짐))
안녕 난 알트 말고 비트 이더 테슬라만 하는 23살 인간이야. 작년 말에 시작해서 시드 2500마넌으로 저번달에 내 1차 목표를 찍엇거든. ((다들 아무생각없이 막연히 이판에 들어온거 아니고 잔고 목표가 있자나))그 사이 선물청산도 당해보고 현물로 잔고바닥도 찍어보고 떡상 떡락도 느껴보고 지금은 대 상승장 코앞이니 .. 1년동안 좀 마음단련 대응단련 차트 시장읽기 등등 배워왔거든. 난 정말 내가 1차목표를 찍기전엔 막 스크린샷 찍어가면서 설레했거든?? 근데 막상 도달하니 기쁘지 않았어. 차라리 목표달성 며칠전이 더 행복했어. 이제 곧 2차 목표를 바라보는데도 너무 공허해. 하루에도 잔고에서 몇천만원씩 사라졌다 없어 졌다 하는걸 볼때 너무 돈이 부질 없음을 느껴. 몇년 혹은 몇달후면 억단위로 왓다갓다 할거같은데… 돈이 뭘까 생각하게 되. 너네들도 이런적 있어?? 속이 텅 비어서 괴로워. 소비가 주는 기쁨도 정말 잠시고 오래가지가 않아. 솔직히 나는 유학생 이라 용돈도 조금 넉넉한 편이어서 어렸을때 부터 사고싶엇던건 다 샀던 타입이라 뭘 사도 이젠 더이상 행복하지 않아. 답답하고 돈이란건 뭘까 자꾸 생각하게되. 차는 이미 있고 부동산은 내가 다루기엔 좀 무겁고 어른들 얘기라 그런쪽 소비는 아직 생각이 없어. 내 잔고에서 몇천만원이 왓다갔다 거리는데도 난 아무렇지도 않은 반면 어떤 사람들은 이것때문에 평생을 빚지고 살거나 자살하는거 보면 좀 답답해. 이제 겨우 1차 목표도달이고 (난 7년뒤 30살까지 0~12개의 금융목표를 세워두었어 //크립토:주식:부동산:현금:비상금 등등 나름 쫌 구체적이긴 해// ) 누군가가 보면 너무 작은돈이라 웃을수도 있겟지만,,,, 아직 일도 알바도 안해본 대학생의 고민이라 들어주면 고맙겠어..  다들 이럴땐 어케 대체해야되는지 현명한 여러분들 참견or 충고 해줄수 있어??

다들 좋은하루 보내 or 잘자라

요약하자면,
돈은 나의 삶의 질은 올려준건 맞아. 근데 행복감은 오히려 줄어들고 인간과 돈의 본질/본성을 느끼게되는거 같아. 앞으로 난 어떡하면 좋을까. 여기도 아주 소수겟지만 나처럼 생각하고 느끼는사람 있겠지??


읽어줘소 고맙다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