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강아지를 키우고 있습니다.
원래 여자친구네서 같이 살다가 차이고 집을 구해야하는데 수중에 150만원이 있어서 50/50이나 60/60 정도 되는 단기임대가 많아서 일일이 연락을 해보니 강아지 때문에 다 안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게스트하우스라도 알아보니 강아지랑 동반 입주가 되는데 월세 120만원 강아지 비용 10만원을 달라는 겁니다.
너무 비쌌지만 강아지 때문에 갈 곳고 없고 급하니 하는 수 없이 방을 얻었습니다.
근데 코로나 때문에 일자리도 없고 택배 상하차 몇번 나갔다가 허리가 삐끗해서 며칠 째 거의 누워만 있는 중입니다.
이제 조금 있으면 나가야 하는데 호스트에게 사정을 얘기하니 자기는 사업 하는 사람이라 안 된다고 하네요.
당연한 거지만 냉정하시더라고요.
솔직히 여기에 더 있고 싶지도 않아요.
방도 너무 작아서 강아지를 학대하는 것만 같았거든요.
지금 수중에 50만원 정도 있는데
저 이 강아지랑 떨어지기도 싫고 같이 살고 싶은데 보증금 단돈 100만원이라도 모아서 방을 구하고 싶어서요.
솔직히 보증금 100만원, 복비 17만원, 첫달 월세 40~50만원 정도 필요합니다.
그래서 염치없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기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그냥 지나치셔도 되고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마음이 동하시는 분이 계신다면 소액씩이라도 도와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단돈 천원이라도 상관없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길 빌겠습니다.
토스뱅크 1000-****-1068 이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