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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벙글 G7 국가 지도자들 재산 수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산 = 약 7조 3000억원 트럼프는 부동산 개발업자로서 뉴욕을 중심으로 한 고급 부동산 프로젝트에 대량으로 투자하고있다. 트럼프타워, 40 월스트리트, 트럼프 내셔널 도랄 골드 리조트 등 부동산 자산은 약 3조 5000억 이상으로 추정된다. 근래 재산이 2배로 늘어 7조원을 돌파했는데 그 이유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기업 트럼프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설립했고 자신과 관련된 암호화폐인 트럼프 코인을 출시하여 수익을 올렸기때문이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 재산 = 약 230억원 스타머는 영국 총리가 되기 이전인 법조인 시절 영국 검찰청장을 역임했었다. 이 기간 연봉은 약 3억~5억원 수준이였으며 근래에는 국회의원 및 노동당 대표로서의 급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스타머의 부의 원천은 런던 부동산이다. 근래 런던 서리주에 약 7에이커의 토지를 구입했으며 이 토지의 가치는 약 150억~200억 수준이다. 찰스 3세 영국 국왕 (영국 왕실) 재산 = 약 56조 4600억원 영국 왕실재산은 공개된 자산만 50조원이 넘는다. 이 천문학적인 부의 원천은 왕실이 소유한 사모펀드 및 자산운용 기업 크라운 에스테이트가 70%이상을 차지하고있다. 크라운 에스테이트는 리젠트 스트리트, 세인트 제임스 등 런던 중심부의 마천루를 다수 소유하고있으며 런던 금융중심지 시티오브런던, 카나리워프의 수많은 민간 기업들과도 협력중이다. 잉글랜드, 웨일스 전역의 농지, 임야, 해안선, 해저 자원뿐만 아니라 해상풍력 발전소와 같은 영국 영해 내 해저까지 상당수 소유하고 있다. 또한 사적 자산으로는 랭커스터 공국과 콘월 공국의 18만 에이커 규모의 토지를 보유하고 있다. 왕실 보물 컬렉션의 가치는 250억파운드(46조원)이상으로 추정되지만 공식적으로 가격이 책정되지않아 제외되었다. (포함되면 왕실 재산은 100조원 이상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재산 = 약 500억원 마크롱의 재산 상당수는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유럽 투자은행인 로스차일드앤코에서 핵심인물로 근무한 이력에서 나온다. 로스차일드 가문이 소유하고있는 투자은행 로스차일드앤코는 약 200조원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12년 네슬레가 화이자의 유아식 사업부를 인수하면서 핵심 파트너였던 마크롱은 67억원의 수입을 올린 전적이 있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 (2025년 5월6일 취임) 재산 = 약 230억원 2025년 5월 6일 새로 취임한 메르츠 독일 총리는 1980년대 후반 국제 로펌기업 메이어 브라운에서 근무했으며,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블랙록 독일의 회장직을 맡았다. 블랙록은 세계 1위 자산운용사이며 메르츠 재산의 대부분이 블랙록 회장 및 이사회 의장직에서 나왔다. 추가로 메르츠는 베를린에 약 30억 상당의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조르지아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재산 = 약 30억원 G7국가의 지도자중 비교적 소박한 수준의 자산을 보유하고있으며, 멜로니 총리의 주요 수입은 총리 연봉, 미디어 활동, 그리고 부동산이다. 약 1억 6000만원의 총리 급여를 받으며 로마에 부동산 한채를 소유하고 있다. 추가로 멜로니는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통해 월 5000~8000만원의 수익을 올리고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 재산 = 약 100억원 카니는 약 13년간 골드만삭스에서 근무하며 런던, 뉴욕, 도쿄, 토론토 등 다양한 글로벌 오피스에서 활동했다. 투자은행 부문 전무이사 및 주권위험 공동책임자 등의 고위직을 맡았으며 이 시기에 상당한 수입을 올렸다. 또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캐나다 중앙은행의 총재였으며, 2013년부터 2020년까지는 무려 영란은행 총재였다. 이 시기 시티오브 런던에 거주하며 영국 금융업과 금리정책을 주도하였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 재산 = 약 3억원 G7국가 지도자중에서 압도적으로 적은 자산을 보유하고있어 매우 검소하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이시바 총리 자산은 돗토리현의 자택에서 나온다. 그의 주요 수입원은 공직자 급여와 출판 인세, 강연 수입이 대표적이다. 나루히토 일본 천황 (일본 왕실) 재산 = 약 2300억원 일본 왕실은 영국이나 유럽 왕실과는 달리 비교적 소박하며, 대부분이 국가 소유이고 개인 소유 자산은 제한적이다. 고쿄는 일왕의 공식 거처이며 도쿄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부지가 있다. 그외에도 가쓰라리큐, 쇼와기념공원 등 기타 별궁이 있지만 이러한 이설은 전부 일본 정부 소유이며 황실은 이용만 가능하다. 일왕도 공직에 속하기때문에 기업 투자와 부동산 소유는 제한되어있으며 과거 왕실의 어마어마한 재산은 1945년 패전후 GHQ 개혁으로 대부분 몰수되어 국가로 귀속되었다.참고로 윤석열 전 한국 대통령은 약 70억원의 재산을, 문재인 전 대통령은 25억원 가량 재산을 보유하고있다. - dc official App
작성자 : 크리미널고정닉
싱글벙글 100년 전 서울의 녀름
<개벽> 제 38호, 1923년(다이쇼 12년) 8월 1일 서울의 여름을 이야기하자면, 지금은 한강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강에는 맑고 푸른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곳에서는 시원하게 목욕할 수 있고, 작은 배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지 못하더라도, 철교의 난간에 기대어 흐르는 푸른 물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과 몸이 상쾌해집니다.만약 달빛이 밝은 밤이라면 더 말할 것도 없습니다. 달빛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고, 물에서도 시원한 바람이 올라옵니다. 이런 가운데 배를 중류에서 노를 저으며 놀면 정말 즐거울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돈이 있는 풍류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입니다.저녁을 먹고 난 후 신룡산행 전차가 터져라 하고 한강 철교로 향하는 서울의 대중은 대개 인도 철교를 오가며 강 위로 울려오는 풍류의 기악 소리를 듣고,한 시간에 7원이 넘는 미끄러운 자가용에 기생을 태우고 호화롭게 달려오는 무리를 부러워할 뿐입니다. 그만큼 눈과 귀는 충분히 즐거워질 것입니다.가끔 심술궂은 경찰은 철교 한가운데서 여유롭게 서서 달려오는 자가용을 멈추게 하고, 차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을 점검하기도 합니다. 갑자기 길을 가로막고 심술스러운 눈으로 들여다볼 때는, 천하가 내 것인 듯했던 천상인의 호기 또한 깨질 것입니다. 그런 뒤에야 심술궂은 경찰은 특별한 은혜로 용서하며 더욱 여유롭게 길을 비켜서서 차의 통행을 허락합니다.최근에는 철교에서 풍덩 빠져 죽는 풍류의 사내와 여인이 늘어감에 따라 철교 한가운데에 "잠시 기다려 주세요"라는 표지를 붙였습니다. 저승길이 막히더라도 잠시 경찰서에 다녀가라는 뜻이라 경찰의 친절한 마음은 칭찬할 만하지만, 치마자락을 걷어올리고 뛰어나가던 사람이 그 표지를 보고 어슬렁거리며 경찰서로 가는지 의문입니다.다음으로 서울의 여름에 연상되는 것은 약수터일 것입니다. 독립문을 나서서 흙탕물에 땀이 흘러 쇠사슬을 끌고 땅을 파는 불쌍한 무리들이 사는 서대문 감옥 뒤에 약수터가 있습니다. 지금은 자가용까지 다니게 되고 찻집도 지어졌습니다. 하루에 만 명이 드나들 것입니다. 나무 한 그루 없는 빨간 산비탈에서 비지땀을 흘리며 시원한 냉수 한 그릇을 마시겠다고 애를 쓰는 모습은 가엾기도 하고 우습기도 합니다.남산에 꾀꼬리 바위 약수도 꽤 좋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 약수도 있습니다. 여름의 서울은 물만 차지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 그늘도 차지해야 합니다.하물며 조선호텔이나 명월관, 국일관에서 선풍기 바람에 감기에 걸릴까 걱정하며, 가냘픈 손이 따라주는 얼음보다 더 차가운 맥주를 마시는 그런 풍류는 오직 소수의 부유한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돈이 있는 사람은 해운대나 석왕사, 삼방으로 가서 다 피서하러 다니고, 생활의 열패자들만 비지땀을 흘리며 빈대밥 노릇을 하는 심정입니다.서울은 아름다워야 할 도시입니다.자연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서울은 결코 여름에 견디기 어려운 도시가 아닙니다.도쿄나 상하이 같은 뜨겁고 습한 곳이 아닙니다. 오직 부족한 것은 인공입니다. 언제나 우리 손으로 우리 서울을 아름답고 깨끗한 서울로 만들어 살아보아야 합니다.
작성자 : (O_o)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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