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부터 중소기업 입사한지 딱 한달째임

연말이여서 일이 바빳거든 계속 거래처에서 전화오고

근데 나랑 입사 동기 여자애가 일이 너무 많아서 실수를 한거임

중소기업이여서 사람도 한 20명 정도 된단 말이야 그래서 나랑 여자애 바로 상사가 부장임

부장이 여자라서 그런지 막 꼽주면서 혼내는거임

“에휴 이래서 여자애를 뽑으면 안돼” 이러면서 소리치면서 혼내고 ㄷ ㄷ

여자동기는 울먹이면서 “죄..죄송합니다..” 이러면서 울고

근데 20분 동안 끝날 기미가 안보이는겨

그래서 내가 참다참다 못참아가지고

“어이 부장님 거기까지 하시죠?”

이러니까 부장이 어이가 없는지

“자네 머라고 했나”

이소리 듣고 주머니에 손 넣고 부장 얼굴 맞대면서
(나 키 184 부장 키 172 ㅋ)

“나이도 그정도 먹으셨으면 그정도 하.시.지 말입니다?”

이러니까 부장이 아무말도 못하는거

그러자 다른 부서 애들도 속이 시원한지 한두명씩 박수치고

A4용지 10장씩 단져서 호우~~~ 하면서 환호함

부장 얼굴 빨개지더니

“젠장” 하면서 사무실 급히 나가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