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내가 돈쓰는거에 대해 왜이리 깐깐한거지

엄마는 내가 돈쓰는거에 대해 왜이리 깐깐한거지앱에서 작성

ㅇㅇ(220.120) 2021.12.28 12:06:59

조회 230 추천 0 댓글 10

우리 엄마 왜 이렇게 내가 돈쓰는거에 신경을 많이 쓰지

고3 때 수능끝나고 친구들이랑 맨날 놀 때 일주일에 14만원 쓰는게 말이 되냐면서 혼나고; 아니 솔직히 하루에 2만원 정도면 진짜 적게 쓴건데;;

최근에는 애들이랑 한번 밖에서 만나면 4~5만원 쓴다고하니까 그게 말이 되냐면서 자기도 친구들 만날 땐 그정도는 안쓴다고 또 혼나고.. 아니 당연히 엄마는 카페나 음식점 말고는 안가니까 ㅋㅋㅋ 솔직히 저것도 좀 낮춰말한건데

저번에 옷도 아울렛에서 사준다면서 상하의 한벌씩 사주길래 옷을 맨날 똑같은 것만 입을 수도 없고 솔직히 꾸미고 싶은 나이고 하니까 이번에 그냥 내 돈으로 내 옷 샀거든

기껏해봐야 아우터 맨투맨 바지 이정도로 15만원

근데 옷 사줬는데 뭘 더 사냐고 한심하다는듯이 얘기하더라

고3 여름 때 용돈도 안받아서 옷을 무조건 엄마가 사줘야했는데 집에 맞는 옷이 반팔 하나밖에 없어서 한달반동안 닦달하니까 겨우 사주시더라 그 때 진짜 옷이 없어서 서러웠어

동생은 여자라서 옷 신경 많이 써야한다고 그렇게 사주면서 나는 옷 하나도 눈치보면서 사야하네

근데 본인 택배는 이틀에 한번은 오는것같네^^

본인 옷은 장롱 3개를 채우면서 하는 말이 자기는 몇년전에 산 옷도 잘입고 다니는데 나는 안그러니까 못사게 하는거래

애초에 몇년전이랑 내 키가 20cm가까이 차이나는데 말이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는건지

집이 못살고 형편이 어려운거면 말도 안해

집은 잘사는데 내가 쓰는거에 대해서만 드릅게 관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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