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니가 새마을금고에서 2011년부터 10년동안 돈 한 번도 안 빼고 월 50씩 넣으신 적금이 있거든?

원래 뭐 5년짜리 적금이래서 들으셨다는데 5년 되고 빼려고 하니까 은행 쪽에서 5년을 더 넣으셔야 뭐 이자가 더 많고 이렇다면서 5년을 더 넣으라고 해서 총 10년을 하셨대

매월 꼬박꼬박 120개월을 내셨는데 이번에 세후이자가 400만원이 나왔다는데 이럼 10년동안 제2금융권에서 적금 이율이 평균 1.5%복리로 나왔다는 거냐?

원래 이런건지 엄니가 물어보시는데 몰라서 아까 새마을금고 가서 내역 뽑아보면 이율 얼마였는지 알겠지 해서

아침에 가서 뽑아달라고 했는데 직원이 "전산에 안 나온다"면서 수기로 작성해줘야 한다면서 못뽑아준다고 하네?

이게 뭐 걍 뽑아주고 1.5% 복리 나왔으면 그런 상품이었나보다 하는데 의심병 걸린 새끼라서 그런지 지금이 무슨 2021년인데 10년 든 적금 기록이 전산에 없다는거 자체가 난 이해가 안 되거든?

그리고 그 상품 엄니한테 들라고 한 새끼는 지금 전무인데 미팅중이라면서 오전 10시에 갔는데 은행 닫을때까지 안 나옴

이거 뭐냐? 새마을금고측이 이상한거냐? 일단 개인의 적금이 전산에 기록이 없다는거 자체가 말이 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