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40 알람을 지움

난 직업이 없음 휴학생이고 올해 초 전역하고 내년에 복학을 함

시드는 10월 누싸 180 남는 돈으로 해서
900정도 찍고 재미로 하고 있었음

근데 일주일동안 하루에 3%씩 잃고 다시 단타로 복구하고
또 잃고 반복하다보니 장이 정상적이지 않다고 생각이 듦

바낸 기준으로 1천달러가 쉽게 왔다갔다 하는 등 내가 먹을 장이
아니라고 판단하 오늘 하루 쉬어보기로 했음.

우선 눈을 떠 보니 10:20분 이더라 맨날 6시에 일어나서
태블릿으로 바낸 머장 켜 놓고, 핸드폰으로 업비트 노트북으로
빗갤 여론 확인 했는데 그런거 다 좆까고 눈 떠서 공원에 갔음

산책을 하면서 구름 지나가는 것들도 보고, 자전거 빌려서
산에도 갔음. 등산을 하고 나니 점심시간이길래,
나와서 국밥 한 그릇 때리고 집 가서 한숨 잠

눈 떠 보니 5시길래 카페에 책 들고 가서 읽다가 7시에 나왔음.

8시에 친구랑 술 마시다가 11시 지금 집 가는 중인데

하루가 존나 길게 느껴지더라.

씨발 6시부터 바낸이랑 업비트만 처 보다가 점심먹고,
다시 존나 오르지도 않는 차트만 처 보다가 저녁먹고,
11시30분 넘어서 갑자기 떡락해서 처 맞다가 단타로 복구하고

이런거 안 하니깐 세상 스트레스 하나도 안 받더라.

장 멀쩡해지면 다시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