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도강금관구 은평 아파트 겁나까던데
직접 살아본 사람으로 까이는거 백번 인정한다

26살에 대기업 들어가자마자 그룹연수서 만난 와이프랑 사고쳐서 바로 결혼함
모은돈없고 부모지원으로 2억8천짜리(현재는 5억중반임ㅋㅋ) 노도강금관구아파트 대출끼고 입성
지금은 30중반이고 와이프랑 맞벌이 꾸준히하고 서로 알뜰하게 모아서 마용성 입성함

뭐 아무튼 노도강금관구 시절
민도 씹창인곳에서의 기억나는 것들 써보자면

1)
복도식인데 거기 사는 사람들 수준도 밑바닥이 많아서 복도에서 애새끼들 자전거타고 노래부르고 지랄하는데 엄마가 말리지도 않음
한번은 밤중에 애새끼 복도에서 시끄럽게 굴길래 부모한테 나름 예의갖춰서 이야기했는데도 어쩌라고 식의 반응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집 애비라는 놈도 노가다꾼이라 도저히 말이 통하는 새끼가 아니었음

2)
엘리베이터가 왔는데 보통은 여러사람 한번에 타고 자기 일행이 늦게오거나 이러면 먼저 내려가시라고 하거나 아니면 일행보고 나중에 내려오라고 하는게 아주 기본적인 인간사회생활의 상식아닌가?
근데 여기는 그딴게 없음
어떤 일용직새끼가 엘베타고 뒤에 나랑 또 다른아줌마가 탔는데 지 와이프안왔다고 열기버튼 계속 누르고 있음
그러다가 하도 안오니까 복도쪽에다 대고 빨리오라고 고함치고 그 와이프는 잠깐만 기다리라고 집에서 소리치고 누가보면 복도 전세낸줄.
근데 그 와중에도 거짓말안치고 몇분동안 계속 지 와이프 올때까지 엘베를 잡아놓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같이 탄 아줌마가 짜증내면서 아니 언제까지 잡고있냐고 하니까 일용직새끼 갑자기 빡돌아서 아줌마 패죽일기세로 달려듬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싸움나고 시끄러워지니까 동네주민들 나와서 조용히하라고 하고 개판임
문제는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음

3)
오래된 아파트라 지면도 얇아서 층간소음이 일단 심각함. 더군다나 못사는 일용직이나 좆소기업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맨날 부부싸움함
저녁때 맥주한캔 사려고 복도로 나가보면 부부싸움하는집 하루에도 여러집 보이는건 일상생활이고.
심하면 물건 부서지는소리에 울고불고 복도까지 튀어나와서 여자울음소리들리고 씨발 아주 개판임 ㅋㅋㅋ
우리동은 아닌데 옆동에는 부부싸움 칼부림으로 나 사는동안만 119 야밤에 출동한거 기억나는것만 6건이 넘음
특히 날씨 흐리고 나도 컨디션 안좋은데 부부싸움 물건부서지는소리에 복도에서 여자우는소리 듣고 이러면 내 처지가 처량해서 우울증걸릴것 같음

4)
흡연충 존나많음
복도식 아파트 특징이 작은방이 창문이 복도쪽으로 나있어서 남의집 음식냄새 다 들어오는게 단점임
근데 그 복도에서 담배 존나피는새끼들 많아서 담배냄새에 담배재같은거 집안으로 자주들어옴
갓난애기 있는데 하지말아달래도 자꾸 우리집앞에서 담배피고 애가 콜록거리는것보고 순간 빡돌아서 옆집새끼랑 한판하고 둘다 경찰서 다녀온 흑역사 있음

5)
양아치 중고딩들 많음
아파트 단지내에서 애하나 구타당하는건 일상임.
민도가 씹창이고 사는 주민들 직업도 다 좆소에 노가다꾼 이러니까 근처 중고등학교도 다 쌩양아치 학군임

6)
주차공간도 부족한데 문콕충 평행주차사이드브레이크충 존나 많음
문콕... 보다는 문을 아얘 씹창내버리고 도망간새끼 있어서 관리사무고갔더니만 그놈의 cctv 사각지대 ㅋㅋㅋㅋㅋㅋ
또 비용절감하려고 cctv는 있는데 녹화가 안되는위치가 대다수임 ㅋㅋㅋㅋㅋㅋ
아침에 출근해야하는데 평행주차 해놓고 사이드브레이크 채우고간 씹새들 거기에 전화하면 안받고 이래서 택시타고간적 부지기수임

7)
사채업자가 집에 찾아오는경우 많음
엘베기준으로 반대편 복도쪽에 주말에 시끄럽길래 나가보니까 어떤 아줌마 사채업자들한테 빌고있더라
남편이 좆소다니거나 노가다꾼이니 당연히 돈이없겠지만 여기 계속 살다가는 나도 저렇게 될수도 있다는 불안감듬
근데 이게 빈번함
심지어 집놔두고 어디 도주한새끼들도 여럿 있어서 빚쟁이들 몰려와서 문두드리고 차압들어가고 ㅋㅋㅋ

8)
개 거지같은 일용직 맞벌이 부부가 많아서 집안꼴 더러운 집이 많음
더군다나 맞벌이 일용직 부부들이 애새끼버리고다니니 맨날 배달음식 시켜먹고 그거 그릇수거하는데 제대로 하지도 않고 복도에 음식물 다 흘리고 내다놓음
그래서 바퀴벌레 존나 나옴
우리집은 아무리 깨끗하게 치워도 복도식에 다른집들이 더러우면 같이 피해보는거
진짜 세스코 불러도 옆집이 다 개판이라 소용이 없음



기억나는건 여기까지인데 마용성 현재 입주하고 나서 1년이 지났는데 여기서는 써놓은 사례들 단 한번도 일어난적 없음
주민들도 대부분 배운 사람들이라 서로 서로 기본적인 예의범절은 지키고 살아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