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슈퍼스포츠매니아다.
거두절미하고 후기남깁니다.
- 1440cc 가와사키 기함급 스포츠투어러, 전영역에서 토크가 풍부하게 나와서 주행 스트레스가 없음. 3000rpm부터 11000rpm 레드존까지 빌빌대는 구간 없이 균등하게 엔진파워가 리니어하게 나와서 극단적인 맛은 없지만 전영역 오버리터의 강력한 토크감이 느껴짐.
- 생각보다 발열이 거의 없어서 서울 시내에서도 타고 다니기 스트레스 받진 않음. 한여름 서울시내만 아니라면 내 기준으론 스트레스는 없다. 물론 거대한 차체로 인한 리스크는 어느정도 감수해야함.
- 단종되었고 이제 흔한 전자장비 또한 tcs 밖에 안 달려있지만 서스펜션, 핸들링이 덩치에 맞지 않게 컨트롤이 매우 이지한게 당시 가와사키의 기함답다. 기본에 충실한 세팅이다.
- 해외 별명이 달리는 소파인데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 납득이 가는 엄청난 승차감을 자랑한다. 오직 보스닌자를 위해 개발된 프레임과 엔진, 그리고 올린즈가 발군의 성능을 자랑하는듯. 스포츠투어러서의 완성도에 있어선 하야부사보다 한수 위라고 평가함.
- 재미측면에서 보자면 현대 리터 알차, 네이키드들에 밀리는게 사실이지만 재미를 살짝 잃고 나머지 편의성, 승차감 등을 쟁취하여 타협했다고 보면 매우 훌륭한 머신이라고 평가됨.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