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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바머가 본 인류의 미래

ㅇㅇ(210.205) 2022.09.19 22: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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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171. 이제 산업 사회가 앞으로의 수십년을 살아남고 마침내 체제에서 결함을 제거하고 제대로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고 가정해 보자. 그 체제는 과연 어떠한 것일까?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보자.


172. 우선 컴퓨터 과학자들이 모든 일을 인간보다 잘 처리하는 인공지능 기계를 개발하는데 성공한다고 가정해 보자. 그렇게 되면 거대하고 고도로 조직적인 기계 시스템이 모든 노동을 담당할 것이고, 인간의 노력은 필요없게 될 것이다. 그런 경우의 가능성은 두 가지 중 하나다. 인간의 감독 없이 기계가 스스로 모든 결정을 내리거나, 아니면 여전히 인간이 기계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하는 것이다.


173. 기계가 스스로 모든 결정을 내리게 된다면, 우리는 어떤 결과가 빚어질지 전혀 예측할 길이 없다. 그런 기계가 어떤 식으로 행동할지 짐작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다만 인류의 운명이 기계의 자비심에 달려 있다는 것 뿐이다. 인류가 기계에게 모든 힘을 넘겨줄 정도로 멍청하지는 않다는 반론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인류가 자발적으로 기계에게 힘을 넘겨주거나 기계가 스스로의 의지로 권력을 장악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은, 인류가 쉽사리 기계에 종속된 지위로 떨어질 것이며, 결국 기계의 결정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리라는 것이다. 사회가 복잡해지고, 따라서 사회 문제들도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 그리고 기계가 점점 더 지능화함 에 따라, 사람들은 점점 더 많은 결정권을 기계에게 넘겨줄 것이다. 단순히 기계에 의한 결정이 사람에 의한 결정보다 더 나은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말이다. 마침내는 체제를 계속 돌아가게 하기 위해 필요한 결정이 너무나 복잡해져서 인간의 지능으로는 아무런 결정도 내릴 수 없는 그런 단계 가 도래할 것이다. 그 단계에서는 기계가 통제권을 장악한다. 이제 인간은 기계를 꺼 버릴 수조차 없다. 기계에 철저히 종속된 인간이 기계를 끈다는 것은 곧 자살 행위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174. 반대로 인간이 기계에 대한 통제권을 계속 유지할 가능성도 있다. 그런 경우, 보통 사람도 자동차나 PC 같은 개인 소유 기계는 통제할 수 있겠지만, 대형 기계 시스템에 대한 통제권은 극소수 엘리트의 손에 쥐어지게 될 것이다. 오늘날과 비슷한 상황이지만, 거기엔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 진보된 기술 덕분에 엘리트는 대중에 대해 더 강화된 통제권을 갖게 된다. 그리고 인간의 노동이 불필요해진 탓에 대중은 불필요한 존재, 즉 체제에 떠넘겨진 쓸모 없는 짐더미가 되어 버린다. 무자비한 엘리트라면, 간단히 엄청난 인구를 죽여 없앨지도 모른다. 인간적인 엘리트라면 프로파간다나 심리적, 생물학적 기술을 활용해 출산율을 줄이는 방법으로 대부분의 인구를 멸종에 이르게 한 뒤, 남은 세상을 독차지할 것이다. 만약 엘리트를 구성하는 사람들이 마음 약한 리버럴들이라면 그들은 나머지 인류의 선한 목자 역할을 하겠다고 나설 것이다. 그들은 모든 사람의 신체적 욕구가 충족되고 있는지, 모든 아이들이 심리학적으로 위생적인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지, 모든 사람이 유익한 취미 생활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지,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제대로 “문제”를 고치는 “치료”를 받고 있는지 꼼꼼히 챙길 것이다. 물론 삶은 너무나 무의미해졌으므로, 사람들은 권력 과정에 대한 욕구 를 제거하거나, 안전한 취미로 권력 욕망을 “승화” 시킬 수 있도록 생물학적으로든 심리적으로든 공학적 처치를 받아야 한다. 이들 공학적 처치를 받은 사람들은 해당 사회 안에서 행복하긴 하겠지만 결코 자유롭지는 않다. 그들은 가축의 신분으로 전락한 것이다.


175. 이번엔 컴퓨터 과학자들이 인공지능을 개발하는데 실패하고, 따라서 인간의 노동이 계속 필요한 경우를 가정해 보자. 그래도 기계는 여전히 점점 더 많은 단순 작업을 떠맡을 것이고, 그에 따라 단순 직종에서는 잉여 노동력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이 일은 이미 벌어지고 있다. 현재의 체제 안에서 계속 쓸모 있는 존재로 남으려면 반드시 받아야 하는 훈련을 지적 또는 심리적 이유로 인해 받지 못해 직업을 얻지 못하는 사람은 이미 상당수에 달한다.) 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겐 끝없는 임무가 부과된다. 그들에겐 더 많은 훈련과 더 많은 능력이 필요하며, 점점 더 거대한 유기체의 세포 같은 존재가 되어 갈 것이므 로 더욱 더 믿을만해져야 하고, 순응적이고, 온순해져야 한다. 그들의 작업은 더욱 더 전문화되어 간다. 그래서 그들이 현실의 아주 작은 한 조각에만 몰두하 는 탓에, 그들의 노동은 현실 세계와 단절돼버린다. 체제는 심리적 수단이건, 생물학적 수단이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이용해서 사람들을 공학적으로 처치해 온순하게 만들고, 체제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도록 만들고, 권력 욕망을 전문화된 작업으로 ”승화“시키도록 만들어야 한다. 그런데 그런 사회의 사람들이 반드시 온순해져야만 하는가에는 이론이 생겨날 수도 있다. 사회는 경쟁이 쓸모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고 체제가 필요로 하는 방향으로 경쟁을 유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지위를 차지하기 위해 끝없는 경쟁이 펼쳐지는 미래 사회를 상상할 수 있다. 하지만 진정한 권력을 행사 할 수 있는 정상의 자리에 도달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다(문단 163의 마지막 부분을 볼 것). 한 사람이 자신의 권력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밀쳐내고, 권력에의 기회를 박탈해야만 하는 사회. 참으로 끔찍한 사회다.


176. 지금까지 이야기한 여러 가능성들이 서로 결합되는 시나리오도 머리 속에 그려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기계가 실질적인 노동을 전부 떠맡는 대 신, 인간은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노동에 종사 하면서도 바쁘게 뛰어다녀야 하는 상황이 생겨말 수 있다. 서비스 산업의 엄청난 발전에 따라 인간을 위한 직업이 계속 생겨나리라는 주장은 이제까지 줄곧 제기되어 왔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은 서로의 구두를 닦아주며, 서로를 택시에 태워주며, 서로를 위한 수공예품을 만들며, 서로의 테이블에서 음식 주문을 기다리며 인생을 보내게 될 것이다. 인류가 이런 꼴이 되다니, 얼마나 경멸스러운 일인가. 그런 아무런 의미 없는 일에 허겁지겁 살면서 만족스러운 삶을 살고 있다고 느낄 사람이 얼마나 될지 의심스럽다. 25 생물학적 또는 심리적인 공학적 처치를 통해 그런 생활 양식에 적합하게 자신을 짜맞추지 않는 한, 사람들은 (마약, 범죄, “광신”, 증오 단체 등) 위험한 배출구를 찾게 될 것이다.


177. 두말 할 필요도 없이, 위에서 이야기한 시나리오들에 모든 가능성이 포함되어 있는 것은 아니다. 그 시나리오들은 그저 우리가 보기에 가장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결과들을 보여줄 뿐이다. 우리는 그 시나리오들보다 더 바람직한 장밋빛 시나리오를 상상할 수가 없다. 만약 산업-기술 체제가 다가오는 40∼100년을 살아남는다면, 그 때쯤이면 체제는 틀림없이 다음과 같은 일반적 특징들을 거의 확립시켜 놓고 있을 것이다. 개인들은(적어도 체제에 통합되고, 체제를 움직이게 하고, 따라서 모든 권력을 쥐고 있는 “부르주아” 유형의 개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거대 조직에 강하게 종속되어 있을 것이다. 그들은 그 어느 때보다 심하게 “사회화”될 것이며, 그들의 신체적, 정신적 능력은 상당한 정도로(아마 엄청난 정도로) 우연(또는 신의 의지, 아니면 다른 무언가) 의 산물이 아니라 공학의 산물이 될 것이다. 그 무엇이라도 자연에 남겨진 것이 있다면, 그것은 과학 연구를 위해 보존된 잔재에 불과할 것이며, 과학자들이 그것을 감독하고 관리할 것이다. (그러니 더 이상 그것은 순수한 자연이 아니다.) 마지막에는 (지금으로부터 몇백년 뒤) 인간이든 아니면 다른 주요 생물이든 간에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형태로 존재 하는 생명체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일단 유전공학을 통해 생물을 개조하기 시작하면, 어느 시점에서 멈춰야 할 이유가 없다. 그러니 아마도 인간과 다른 생물들을 완전히 변형시킬 때까지 개조 작업은 계속될 것이다.


178. 그 밖에 다른 어떤 경우가 생겨나든 간에, 분명한 것은 기술을 통해 인간이 완전히 새로운 물 리적, 사회적 환경을 창조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 새로운 환경은 인류가 자연선택에 따라 육체적, 심리적으로 적응해 온 환경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환경이다. 만약 인간이 스스로를 인위적으로 개조함으로써 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않는다면, 길고 고통스러운 자연선택 과정을 거쳐야만 그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후자보다는 전자가 일어날 확률이 훨씬 더 높다.


179. 이 역겨운 체제를 무너뜨리고, 그 결과를 받아들이는 편이 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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