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KBS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유시민은

노무현 대통령 관련 얘기를 하던 중

노무현이 사망하기 직전에 유시민에게 "나는 봉화산 같은 존재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봉화산은 노무현의 고향에 있는 산인데, 허허벌판에 홀로 우뚝 서 있는 산이라고 한다.

즉, 노무현은 진보와 보수 어디에 속하지 않았고, 그 누구도 그의 곁을 지키지 않았던, 언제나 혼자였다는 거였다.

제아무리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았던 대통령이라 한들 정치권에선 늘 홀로 모든 걸 감내해야만 했다는 거다.

그가 재임 시절 추진했던 각종 정책들은 하루도 빠짐없이 언론과 야당 심지어는 여당에서도 공격을 당하곤 했었다.

그런 그를 우리는 결국 지키지 못 하고 국민 곁을 떠나게 만들었다.

현재의 시점에서 눈을 뜨고 보아라

윤석열이도 노무현 같은 봉화산이다.

지금 우리가 지키지 않으면 그도 비참한 결말이 기다릴지도 모른다.

노무현이 후대에 재평가가 됐던 만큼

윤석열도 재평가가 기다릴 것이다. 그러니 국민들이여 그를 지키자.

다시는 헌정사에 비극이 생기지 않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