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인으로 힘 키운 친일 후손 "기득권층과 깊게 연결“

혼인으로 힘 키운 친일 후손 "기득권층과 깊게 연결“앱에서 작성

ㅇㅇ(14.36) 2024.11.26 09:46:47

조회 116 추천 6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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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식민통치에서 해방된 지 70년이 흘렀다. 당시 일본에 동조했던 친일파와 그 후손들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고 있을까.

고위 친일파 후손은 현재 1177명. 이들의 직업군을 살펴보면, 기업 대표와 임원이 전체의 약 30%(376명)를 차지했고, 이어 대학교수(191명)·의사(41명)·언론인(46명) 순으로 많았다.

친일 후손 중 346명은 아예 한국 국적을 포기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전체의 1/3에 해당하는 381명이 이른바 'SKY(서울대·고려대·연세대)'로 불리는 명문대 출신이었다.

친일 후손 중에는 유학파도 많았다. 친일 후손들은 미국(204명), 일본(52명), 독일(14명) 등 주로 세계 패권 국가들로 유학을 갔다.

- 이완용, 이재곤, 고영희, 권중현, 이지용, 등 중추원 참의 고위 친일파 후손 중 기업인은 376명...

일본강점기 '중추원'은 식민지배기구이자, 조선총독부 자문기구였다. 이곳은 당시 친일 인사들의 집합소로 알려졌다.

중추원 참의는 친일파들이 할 수 있는 최고 직책 중 하나였다.

이들은 현재 어떤 분야에 진출했을까.

친일파 후손 중 가장 비율이 높은 직업은 기업인이다. 1177명 중 기업인은 376명으로, 상장기업 대표 임원 주주가 36.1%에 달했다.

- 대표적 고위 친일파의 후손은 군사정권 이후 미국으로 이민

미국 교포 1,2세대 한인 교민사회 부자들 중 친일파 후손 대다수...영화 “파묘”는 현실 반영?

일례로 고위 친일파 민영휘의 자손들은 대부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거주하고 있는데, 현지에서 대농장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한국에서는 노른자위 땅인 서울 삼성동 부동산을 비롯해 H 고등학교, P 여고 등 학교도 소유하고 있다. 현재 증손 민인기씨는 H 고등학교 이사장으로 재임 중이고, 고손인 민경현씨도 P 여고 이사장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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