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주막대장이 갖춰야 할 기질 - 타일락의 병법서 유출본

바갤러(115.20) 2025.03.12 13:23:19
조회 364 추천 22 댓글 6
														


a1562cad313bb5459b35065d58db343afb0a547fa838c7b105d9a6c4


1. 육식동물 기질

생태계에서 동물은 육식동물과 초식동물로 나뉜다. 이들은 각각 특정한 생물학적, 행동적 특성을 공유한다.

이를 바탕으로 잡식성 동물인 인간도 육식동물형 인간과 초식동물형 인간이 구별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주막의 최정점에 서는 인물들은 예외 없이 육식동물적 기질을 타고난 경우가 많다. 즉, 주막대장이 되기 위해서는 본능적으로 육식동물적 성향을 타고나야 하며, 이는 후천적 노력으로 극복할 수 없는 선천적 본능에 가깝다.

결국 주막이라는 거대한 먹이사슬의 정점에 오를 수 있는 것은 육식동물적 기질을 지닌 자들뿐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가 본인의 성향을 냉철하게 분석해 보았을 때, 만약 초식동물형 인간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면, 치열한 경쟁이 지배하는 부여성에서 벗어나 국내성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



a05e30aa180eb35bb3f1d1bc10f11a39d1ecebd52f04ef496dc4f0


2. 우두머리 기질

현대 사회에서는 ‘우두머리 기질’을 갖춘 인물을 흔히 ‘알파 메일(Alpha Male)’이라고 부른다. 이는 단순한 신체적 강인함을 넘어서 사회적 영향력, 전략적 사고, 선동 능력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갖춘 인물을 의미한다.

우두머리 기질을 가진 자들은 기본적인 힘뿐만 아니라 정치적 수완, 잔머리, 여론 조작 능력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능력은 후천적 학습을 통해 어느 정도 개발할 수는 있지만, 결국 타고난 기질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주막대장의 자리에 서고자 한다면, 단순한 힘만으로는 부족하다. 정치적 감각, 심리전, 그리고 여론을 움직이는 기술을 갖추어야 하며, 이를 위해 지속적인 실전 경험과 환경 적응이 필수적이다.



a65f34ad0736b3448af1dca511f11a39f18f1c82cadc6eaf


3. 소시오패스적 기질

권력을 쥐는 것은 어렵지만, 더 어려운 것은 그 권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특히, 주막대장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경쟁자를 제거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냉혹한 판단과 실행력이 요구된다.

역사적으로 모든 주막대장은 타인을 짓밟고 그 자리에 올랐다. 그 과정에서 도덕적 갈등을 느낀다면, 권력 싸움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죄책감이 없는 결단력, 감정에 휘둘리지 않는 냉정함, 그리고 필요할 때는 누구든 제거할 수 있는 강인한 멘탈이 필수적이다.

따라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자 하는 자는 ‘소시오패스적 기질’을 일정 부분 타고나야 하며, 이 요소가 부족한 자는 필연적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다. 주막 역시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는 거대한 먹이사슬이기 때문이다.


결론: 본능적 기질이 곧 주막대장을 결정한다

부여성 주막의 지배 구조는 결코 평등하지 않으며, 본능적으로 우월한 기질을 타고난 자들이 정점에 선다. 육식동물적 성향, 우두머리 기질, 그리고 소시오패스적 성향을 타고난 자들은 자연스럽게 권력을 향해 나아가며, 그 반대의 성향을 가진 자들은 보다 안정적인 국내성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결국 주막의 본질은 선택과 생존이며, 본인의 기질을 냉철하게 파악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1914년 8월 3일,

부여왕궁 관저에서, 제 1대 주막대장 타일락


(서거 직전 시봉탕갈에게 남긴 병법서 중 한 줄을 읊으며)

추천 비추천

22

고정닉 0

3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매니저들에게 가장 잘할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5/03/10 - -
공지 바람의나라 갤러리 통합공지 [151] 랄리아갤로그로 이동합니다. 13.08.02 161132 92
공지 바람의 나라 갤러리 이용 안내 [553] 운영자 08.01.02 132934 22
2932193 삼형제 필독) 시봉탕갈은 이대로 안물러날거다 ㅇㅇ(106.101) 15:43 11 1
2932190 비열한 주막거리.. 시봉탕갈의 마지막.. [5] 바갤러(211.207) 13:41 122 8
2932188 아웅님 읽어주세요 [4] 바갤러(211.234) 11:33 267 6
2932187 어쩌면 우린 시봉탕갈을 계속 원하고있는지 모른다. [7] ㅇㅇ(211.39) 11:23 206 12
2932186 시봉탕길 정권7년기념 최초 '시봉탕족실록' 발간한다. [2] 바갤러(39.7) 11:20 81 8
2932182 어제 천안궁 주막에서 탕갈이 만남 [1] ㅇㅇ(39.7) 10:28 100 5
2932179 주막인들 욕하지마라 죄사함받았다 (에베소서 1:7) [7] 바갤러(211.207) 08:52 169 14
2932177 탕갈형님이 하늘에서 우릴 보고계신다 [1] ㅇㅇ(118.235) 08:32 72 7
2932176 의지욕 올라올때마다 클갤에 정상인인척 글쓰는 찝레기 웃기네 ㅋ 바갤러(211.205) 05:13 107 8
2932151 시봉탕갈 레이드 2페이지 [2] ㅇㅇ(211.235) 01:02 127 8
2932149 용주제십도 360 어떤가요? [7] ㅇㅇ(1.225) 00:33 316 0
2932143 이더리움 산 흑우 없제?? 바갤러(211.234) 03.12 106 0
2932139 침묵도 찬성과 다름이 없다 ㅇㅇ(118.235) 03.12 76 1
2932133 클바고 옛바고 개같이 처망하니까 아웅 ㅋㅋ [5] 바갤러(223.38) 03.12 228 6
2932132 시봉탕갈의 마지막남은한방 바갤러(211.234) 03.12 66 0
2932131 이번 쿠테타는 하루오작품이다 바갤러(211.234) 03.12 101 2
2932129 요즘 최애 바갤러(1.246) 03.12 75 1
2932126 삼형제 욕하는애들 특 [1] 바갤러(106.101) 03.12 148 10
2932124 ㅡ 시봉탕갈 시해 사건의 배후에는 브라질해녀가 있다 ㅡ [15] 바갤러(118.235) 03.12 383 31
2932122 ㅡ 시봉탕갈 시해 사건의 배후에는 브라질해녀가 있다 ㅡ [1] 바갤러(118.235) 03.12 94 0
2932121 ㅡ 시봉탕갈 시해 사건의 배후에는 브라질해녀가 있다 ㅡ 바갤러(118.235) 03.12 35 0
2932120 무형술 2초~3초정도가 이기어검술이 20초야 원래 바갤러(222.120) 03.12 29 0
2932115 바람 사람 마니줄엇나ㅇㅅㅇ? 바갤러(211.234) 03.12 83 0
2932114 조팔호의 인성ㅎㅎ [10] 바갤러(106.101) 03.12 455 21
2932108 탕갈은 살아있다. [2] 바갤러(220.127) 03.12 100 8
2932103 속보) 지퓽, 시봉탕갈과의 추억 회상, 악바리 시절 한솥밥먹어 [1] 바갤러(118.235) 03.12 118 9
2932102 속보) 주막왕랄부, 꿈꾸던 주막대권과 가까워지나 (1보) 바갤러(118.235) 03.12 74 0
2932100 ㅈ봉탕갈아 속보 그만 올려라 주막대통령이 뭐길래... [1] 바갤러(118.235) 03.12 108 8
2932098 속보) 시봉탕갈 사망 원인, 십자가 못박혀 과다출혈 (1보) 바갤러(118.235) 03.12 81 7
2932096 속보) 대설령, 시봉탕갈 묘역 참배, 적이지만 훌륭했다 (1보) 바갤러(118.235) 03.12 51 1
2932095 속보) 침율한 분위기속 치뤄진 시봉탕갈 장례식 (1보) 바갤러(118.235) 03.12 32 0
2932094 속보) 지퓽, 시봉탕갈과 악바리 문파 시절 한솥밥 (1보) 바갤러(118.235) 03.12 52 0
2932093 속보) 지퓽, 시봉탕갈과 관계 재조명, 악바리 시절 우정 회고 바갤러(118.235) 03.12 77 6
2932092 속보) 시봉탕갈, 십자가에 못박혀 예루살렘서 처형당했나 (1보) 바갤러(118.235) 03.12 48 0
2932091 속보) 시봉탕갈, 서거 직전 유언 남겨, 사도행전 84장 (1보) 바갤러(118.235) 03.12 31 0
2932089 속보) 시봉탕갈 부고 소식, 침울한 분위기속 장례 논의 (1보) 바갤러(118.235) 03.12 41 0
2932088 자몽리 이쁨? [2] ㅇㅇ(106.101) 03.12 132 0
2932086 시봉탕갈 뭐하냐 다시 기강잡아라 [1] 바갤러(118.235) 03.12 78 0
2932085 주막노답삼형제 근황 바갤러(106.101) 03.12 90 0
2932079 주막 벌써부터 노잼각이노.. [4] 바갤러(211.39) 03.12 130 4
2932075 지퓽vs함창식은 절대안싸운다 [1] 바갤러(106.101) 03.12 103 3
2932074 ㅋㅋ블컴 바갤러(58.79) 03.12 77 0
2932073 탕갈의 와신상담을 위해 삼고초려할 인물 ㅇㅇ(118.235) 03.12 82 2
2932052 이든문파가 다시 주매연 존나 패줬으면 한다 ㅇㅇ(211.235) 03.12 63 3
2932051 조팔호 심식충 지퓽 너희는 ㅇㅇ(211.235) 03.12 66 3
2932050 주막 조팔호 심식충 지퓽 없어져야함 [1] ㅇㅇ(211.235) 03.12 102 9
2932049 블랙컴벳에게 [1] ㅇㅇ(211.235) 03.12 85 3
2932048 탕갈아 일어나자 [2] ㅇㅇ(211.235) 03.12 96 7
뉴스 천정명, 한국 무용가 김제이와 세 번째 소개팅…“느낌 좋다” 디시트렌드 14:0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