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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나 바둑처럼 기본 룰이 단순한 게임이 전술의 다양성이 큰거 같음

ㅇㅇ(118.37) 2024.12.11 01:29:26
조회 171 추천 1 댓글 0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5433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011년 스포츠 전문가 8명에게 의뢰해 60개 종목을 대상으로 난이도를 매겼다. 10개 기준 가운데 ‘두뇌’와 관계되는 항목은 ‘분석력’이다. 야구의 분석력 난이도는 전체 15위로 평가됐다. 축구는? 두 번째로 어려운 종목이었다(1위는 아이스하키였다).

야구와 축구 모두 프로화한 팀 스포츠다. 지적인 능력은 개인뿐 아니라 팀 전술 차원에서도 요구된다. 부유한 구단은 팀을 이기게 만드는 요소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전술가’ 역할인 감독의 연봉은 종목 간 전술의 중요도를 비교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축구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페프 과르디올라다. 맨체스터 시티는 올해 과르디올라에게 2300만 유로(약 315억원)를 지불한다. 메이저리그(MLB) 감독으로 최고 연봉을 받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420만 달러·약 49억원)보다 6.44배 많다. 감독 연봉 상위 10위 평균으로 따지면 축구 179억원, MLB 29억원으로 축구가 야구의 6.25배다. 2020년 선수 평균 연봉은 MLB가 모든 세계 프로축구 리그를 앞선다는 점과 대조된다.

축구가 야구보다 ‘두뇌 스포츠’에 가깝다면 경기의 속성 때문일 것이다. 축구가 더 복잡하고 야구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경기다. 타자는 순서대로 타석에 등장하고 주자는 반드시 한 방향으로 뛰어야 한다. 반면 축구선수가 공을 다룰 때 다음 행동은 자신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에 의해 결정된다. 그래서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인 데이비드 브룩스는 2014년 칼럼에서 “인생은 야구가 아니라 축구다. 나의 결정은 나도 모르는 사이에 주위 사람들에 의해 결정된다”라고 썼다. 상황별로 플레이의 성공 확률이 계산되는 야구는 인생보다는 주사위를 던지는 보드게임을 더 닮았다.

복잡한 경기이기 때문에 축구는 통계적으로 해석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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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같은 룰이 각 포지션의 역할을 제약하는 스포츠는 할게 딱 정해져 있고 누구랑 대결하는게 거진 정해져서(투수는 주로 상대 타자와 1대1 대결을 하게 됨) 전술의 다양성에서 축구에 비해 부족. 축구는 롤이 단순하니 역할이 정해져 있지 않고 정해진 상대 한 두 선수하고만 대결하는 상황만 나오지 않고 판단할 때 보다 많은 주변 선수들의 플레이에 영향을 받아서 그만큼 전술적 다양성이 높음.(축구는 포메이션이 다양하고 같은 포메이션과 포지션 내에서도 전술이 다 다름. 포어 리베로, 인버티드 풀백, 반댓발 윙어, 라움도이터, 폴스나인 등등 각종 변칙 역할들이 무궁무진하게 많음.)

바둑은 1대1 게임이지만 룰이 간단하고 각 바둑돌의 역할이 정해져 있지 않으니 바둑 기사가 바둑돌의 역할을 스스로 판단해서 돌을 둬야 하고 그만큼 바둑기사들이 고려해야 하는 경우의 수가 많아짐.


야구 같이 기본 룰에서 각각의 역할이 정해져 있는 게임보다 기본 룰에서 각각의 역할이 정해지지 않는 축구, 바둑이 전술의 다양성이나 경우의 수가 훨씬 큰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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