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탕 대결에서 고무적인 점은

바갤러(59.28) 2024.11.28 20:19:20

조회 258 추천 6 댓글 3

김은지가 중반까지 계속 우세를 유지했다는 점이다.

이건 포석을 포함, 전반적인 실력이 대체로 우위에 있다고 볼 수 있을 듯

순간적 판단 착오로 우세가 뒤집어졌지만 그 이후에도 많이 따라붙었다.

끝내 추월하지 못한 것은 탕자원의 실력이 그만큼 탄탄했다는 뜻.

이번 실패로 김은지 바둑이 한 걸음 더 나아갈 것 같다.

미흡했던 부분들이 보완될 듯. 그래서 졌지만 조금은 위안이 된다.

(*미흡한 부분이란 뭔가? 즉 판단착오는 왜 나오는가? 내가 볼 때 일찍 승세를 굳히려는 조급한 마음인 것 같다.

장기전으로 가면 결국은 내가 이긴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여유가 아직 미흡한 듯.

아시안 게임에서 우이밍에게 질 때도 비슷한 패턴이었다. 결국 큰 경기 경험이 좀 더 쌓여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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