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나이는 20대 중반 넘었구요. 저 같은 경우는 국민학교때 바둑을 어머니한테 배웠읍니다. 그런데 당시에 어머니도 초보시라^^;; 아마 15급정도 되신것 같네요... 그때 조금 배우다가 그후로는 쭉 잊고 지냈는데 무슨 생각인지 작년부터 인텨넷 한게임 바둑으로 조금씩 두기 시작했읍니다. 다만 케이블이 보급되기전에 공중파에서 토요일 심야에 하는 바둑 tv를 몇차례 봐서 대략 집 개념정도는 알고 두었고요. 책이나 그런거 안보고 그냥 18급부터 두기 시작해서 현재는 약한11급정도 두고 있읍니다. 먹고살기 바빠서인지 아님 저도 나이가 먹어서 그런가 여러판 두면 어지럽더군요 ㅡㅡ;; 이궁... 다만 이기고 지고 수백판두면서 조금 깨달은게(그래봐야 퀘초보ㅠ,ㅠ 겠지만) 있는데 이것이 맞나해서 질문을 여쭙니다. 첫번째가 포기할건 얼렁 일찍포기하자. 괜히 안돼는거 크게 키워서 궤멸당할때가 많았고 포기한돌이 나중에 도움이될때가 꽤 많더군요. 둘째가 작은것에 집착하지말고 중간.중간에 반드시 전체적인 형세를보자. 첫번째하고 좀 비슷한 개념입니다. 세째는 상대방 대마가 약점이 보이면 추궁하고 쫒되 왠만해서는 잡으려고 하지 말자. 그러면서 기회를봐서 좋은자리에 착수를 하자. 대략 이렇게 3가지 입니다. 이게 옳은 생각인지 궁금해서 고스님들께 질문을 여쭙니다. 그리고 -치수- 라는 말을 자주쓰던데 이 단어의 의미와, 바둑tv에서 간혹 고수와 하수가 대국을 할때 정선.호선을 따지는데 이게 무슨 뜻인지요? ^^;;... 참고로 얼마전에 덤을 알았읍니다.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