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 초대 10단 등극 [한겨레 2006-01-23 21:48]     [한겨레] 이창호(31·사진) 9단이 초대 십단 자리에 올랐다. 이 9단은 22일 바둑티비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기 원익배 십단전 결승 3번기 최종국에서 박영훈(21) 9단을 154수만에 백 불계승을 거둬 종합전적 2대1로 물리치고 우승과 함께 상금 2500만원을 차지했다. 초대 십단 이 9단은 일본 십단 타이틀 보유자인 조치훈 9단과 한일 통합 십단을 놓고 겨룰 예정이다. 이 9단은 이로써 왕위전, 전자랜드배, KBS바둑왕전 등 국내 4관왕에 오르면서 세계대회 22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128회 우승을 이뤘다. ----------------------------------------------------------------------------------- 이제 이창호는 구름타고 날라다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