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 바둑갤 횽들 오랜만에 뻘글 적으러 왔어. ㄲㄲㄲ 타이젬에 칫수제한이 풀리면 12단까진 손쉽게 나온다고 봐. 그게 이국수님일지 아닌진 모르겠지만 말야. 한 번 볼래? 지금 9단중에 약한 사람들(승률 35~45% 내외)은 연구생출신이거나 아마대회 우승권이다. 가끔 강1급들이 9단이 되긴 하는데 얘넨 바로 떨어지니까 제낄게. 아마7단들 프로한테 선으로 잘 못 버틴다. 보통 선둘칫수에서 멈추지. (여기서 프로는 요즘 55% 내외의 성적을 내는 평범한 20대 프로를 상정하자.) 연구생때의 기력차이는 얼마 없었다고 하더라도 등용문을 뚫었다는것은 엄청난 프리미엄으로 작용하는거니까 말야. 사시합격생과 장수생의 차이랄까?-_- 여튼 선둘칫수라는건 치석으로 보면 1.5점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거고 그럼 얘네들을 1류프로들(승률 55~60% 정도)은 두점으로 잡아내는 사람이 몇 있단 거지. 참고로 보통 같은급수 승률 60%와 40%가 싸우면 실제 승률은 7:3 정도로 벌어진다. 타이젬에서 승률 70%라는건 승단이 가능하단 얘기지. 아주 조금만 골라두면 돼. 즉 이런 1류프로들이 열댓명은 되니까 게네들끼리 부대끼다 보면 이세돌사범이나 최철한사범같은 세계최고수급이면 11단과 12단의 사이를 왔다갔다 하게 될 확률이 높을거다. 13단은... 9단이 조낸 많아지거나, 아이디를 조낸 돌려쓰지 않는 이상은 좀 힘들 것 같고... 귀찮아서 더 자세힌 안쓰는데 지금 타이젬 9단인 사람들 이야기가 센 9단과 약한 9단은 석점정도 차이라고 그러더라. 뭐... 그땐 열심히 아니라고 우겨봤는데 생각해보니까 논리적으로도 맞더라고. 한번 답글들 달아줘봐 짤방은... 욕설하는거 캡쳐해놓은거... 내 옛날 아이디 보인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