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타이젬 5~6단정도 두거든. 얼마전 프로기사와 몇점깔고 둬야한다 이런식의 논쟁을 하게 되었어. 어떤 타이젬 4단이 자기가 이창호랑 두면 9점에도 안된다는 식의 엄살을 부리더라. 그래서 내가 아무리 이창호라도 5점이면 돈내기도 한판 둬보겟다. 이런식으로 말햇거든? 그랫더니 하수 상수 할거없이 나를 건방지다는식으로 몰아붙이더라 ㅎㅎ 하수들이야 잘 모르니깐 그렇다 쳐도 단정도 되는 사람들도 그런소리 하니깐 좀 웃기더라. 프로기사가 얼마나 잘두는지는 나도 인정하는데, 사람들이 지나치게 오버들하면서 우상화 하는거 같더라. 아니 이창호면 뭐 2집 못나도 옥집으로도 살수 잇나? 그런것도 아닐텐데 타이젬 단정도 되는 사람들이 왜들 9점에도 안된다는식의 엄살을 부리는지 모르겠어. 내 생각은 이래. 만약 타이젬이 9단 이상으로도 계속 올라갈수 있다면 (승단 조건은 현재 8단에서 9단 올라가는 정도의 승률을 만족시킬때 9->10 10->11 이런식으로 승단) 아무리 이창호라도 11단까지 올라가는건 힘들지 않을까? 11단 되려면 10단이 된 사람들을 상대로 75%정도의 승률이 나와야 하잔아? 근데 그 10단들은 현재 9단에서 승률 75%이상 되는 사람들. 즉, 구렛,당그니 등 몇몇 타이젬 최고수들만 겨우 해당될텐데, 그들을 상대로 승률 75% 나올 기사가 잇을까? 그래서 내 생각은 이래. 이창호가 아무리 잘둔다 하더라도 타이젬 10단정도고, 이창호와의 적정 칫수는 10에서 자신의 타이젬 단수를 뺴면 된다고 봐. 횽들 생각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