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초 3~중1때까지 바둑 아마추어 2단증(한국기원가서) 따고서 이번에 수능치고 할 거 없어서 집 앞에 있는 바둑학원 등록했는데 인터넷바둑 둔거 사부님이 보시고 좀 배워야 겠다고 말 하시고.. 끝날쯤에 어떤 꼬꼬마랑 두라고 해서 뒀는데 1번째 판에 졌어.(내가 백 걔가 흑) 꼬꼬마가 아직 나도 잘 못하는 따라두기 안하고 손딱떼고 딴데 잘두더라... 둘다 실리전가다가 내가 쳐들어가서 다잡혀서 기권했음. 2번째 판에 사부님이 3점깔으래. 근데 내가 자존심이 있어서 말이야. 내가 흑으로 맞뒀지... 또 다시 실리전으로 서로 가고 결국 73집 vs 59+덤 해서 내가 이겼어... 사부님이 그 꼬마가 초등3학년 구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하던데... 내가 한게임에서 5급정도 급수하고 바둑둬보면 4판중 1판 지는 정도야. 내가 캐하수가 된건가 그 꼬마가 잘하는건가...후 오늘 1승1패해서 쪽팔렸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