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신진서 팬들이 신진서 올려치려고

이창호 농심배 상대들 들고오는데

그 당시에 중일 최고 기사들이야.

그리고 그 문제는 결국 해석의 문제일 수 밖에 없는게

1. 이창호가 초창기 농심배 우승 결정 당시 구리, 쿵제 미포함

이 현상을 두고 이창호 팬들은 구리, 쿵제마저 농심배 못뽑힐만큼 당시 중국 최정상권 경쟁이 치열했다고 해석함. 반대로 신진서 팬들은 구리, 쿵제도 없이 우승시킨건 약체만 상대한건 아니냐고 하고.

2. 당시 일본에 나이 든 기사들 포함

그 당시 일본은 이미 갈라파고스화 시작되서 

가토마사오가 일본 기원에서 개혁을 시도할 정도로 경쟁력이 떨어지긴했음. 근데 그래도 여전히 세계대회 우승자가 나오던 시절임.

이치리키료가 19년만에 우승한 지금의 일본보다는

여전히 경쟁력 있던 시대라는 뜻

3. 최근 한국, 중국, 일본 농심배 대표가 붙박이인 현상

이 현상을 두고도 신진서 팬들은

신진서 농심배 상대가 고랭킹 위주로 난이도가 개높다고 주장하지만,

반대로 빈집이다보니 매번 올라오는 애들만 올라오는거다.

어떻게 몇년간 약체가 강자를 꺾는 이변이 안일어나냐.

예를 들면 여류기사 박지은이 자력으로 농심배 진출하거나, 안달훈 한종진이 유창혁 꺾고 농심배 대표되거나 등등

이런 이변이 한번도 없을 만큼 허리층이 붕괴된 빈집인거다라는 주장도 충분히 가능함.

4. 결론

그니깐 결국 해석의 문제고, 이창호건 신진서건 농심배 활약은 대단했고 대단함. 초창기 이창호는 철의 수문장이었고, 과연 이만한 수문장이 나오려나 싶었는데 신진서가 등장했음. 그니깐 서로 그만 헐뜯어라. 둘 다 이미 단체전 레전드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