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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이 중고차 구매할때 꼭 챙겨야 할 팁

autopost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11.12 10:49:42
조회 3109 추천 3 댓글 5
														



자동차는 구매자가 수취하고 손이 닫는 순간 새 차는 중고차가 된다. 이는 자동차뿐만 아니라 모든 공산품들 또한 동일하게 적용되는 불변의 법칙이다. “아~ 새 차사야 하나! 중고차를 사야 하나!”는 언제나 자동차를 구매하는 데 있어 변하지 않는 선택의 기로이기도 하다.


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믿음직한 중고차 브랜드는 그나마 ‘K-카’로 손에 꼽힌다. 물론 이 중에서도 맘만 먹으면 장난(?) 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긴 했지만, 시세보다 조금 높은 대신 양질의 자동차가 수두룩하게 많이 나오기도 하는 곳이기도 하다. 간혹 이런 이야기도 나온다. “차를 잘 볼 줄 모르면 그냥 브랜드 중고차로 가세요~”라고 말이다. 말도 정말 많고 탈도 정말 많은 중고차 시장 최소한으로 멀쩡한 차를 사는데 어떤 안목이 필요한지 함께 알아보자.



휠에 묻어있는 빨간 게 마치 잘못 건드렸다간 내 몸에서 똑같은 게 나올 거 같다. / 사진 = 웰바잉 '불면몽상가'님


메이저 중고차

플랫폼으로 가는 걸 추천

사실 차를 아예 모르거나 “아…이건 악셀…. 이건….브레이크….” 정도만 구분할 줄 아는 분이라면, 주변에 차를 잘 아는 지인을 통해 차량을 같이 알아보거나 이도 안된다면 메이저 중고차 플랫폼에서 사는 것을 추천한다.


이유는 “아~ 이거~ 성능 기록지 잘 보고 보험 이력 잘 확인해서 이상하다 싶으면 그냥 사지 마~”라고 말을 해줘도 모른다. 아무리 잘 설명해 줘도 멋쩍게 웃으며 모른다고 일관한다. 


홈서비스 가능한 차량이 널렸다. / 사진 = K-Car


그럴 경우 어느 정도 제도가 잡혀있는 메이저 중고차 플랫폼이 제격이다. 물론 사람 사는 세상인지라 믿을만한 곳도 되려 소비자가 당할 수는 있으나, 최소한 허위매물의 걱정은 없고 3일간 타보고 인수할지 말지 결정하는 홈 투 서비스도 제공하니 말이다.


보통의 경우 홈 투 서비스를 이용하여 3일 동안 타보고, 정비소에서 일정 부분 비용을 지불하면 점검해 주는 서비스가 존재하니, 차를 잘 모르는 초심자들에겐 이 방법을 추천하는 바다. 굳이 초심자들에게 이 루트를 권하는 이유는, 다른 중고차 매매상들보다 투명하게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확률적으로 따져봐도 타 매매상의 거래로 인해 허위매물 혹은 상태 고지 미흡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될 확률이 급격하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들쭉날쭉한 수수료 / 사진 = 시장경제


매매상 매도비와

수수료를

생각해 본다면 글쎄

간혹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매매상에서 사는 게 훨씬 싸고 얻어걸릴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다. 일 정부분 맞는 말이긴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 부분이 존재하는데 그건 바로 ‘매도비’다. 


자동차를 보관하고 주차하고 상품화하는 비용을 포괄적으로 묶어서 표현하는 방식이며, 일반적으로 매매 단지 조합에서 정한 금액대를 기준으로 매도비가 정해지고 매매상마다 1~2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경우가 존재한다.


여기에 자동차 등록신청 대행 수수료, 알선 딜러를 통하여 차량을 구매했다면 차량 판매금액의 2.2%의 수수료가 추가로 발생한다.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9년 6월부터 성능보증보험 가입 의무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성능보증보험료도 구매자에게 부담을 가한다.


매도비는 지역별로 상이한다. 통상 28만 원에서 많게는 35만 원까지 부과가 되며, 여기에 전술했던 각종 수수료가 + @가 되는 시스템이다. 이러다 보니 원래 차량 가격보다 적게는 50만 원부터 많게는 80만 원가량까지 더 내야 하는 상황을 마주하게 되는 것이다. 최소한 메이저 중고차 플랫폼에선 매도비가 발생하지 않으니 참고 바란다.



대략 이런 상황이다. / 사진 = 나무위키


강압적인 

태도에 기죽지 말자

딜러의 종사원 증도 확실하고 실제로 있는 차량임을 확인하였지만, 생각했던 만큼 차가 별로라 구매가 꺼려지는 경우가 종종 존재한다. 그러나 여기서 강압적으로 구매를 종용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럴 경우 절대로 기죽으면 안 된다. 


기죽은 모습이 보이면 더 강압적으로 태도가 변하는 게 사람의 심리다. 무시하고 나가려고 하는데 붙잡거나 언행이 살벌하게 나온다면 주저 없이 그 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막무가내다. / 사진 = Youtube 'dhch gsnsjga'님


실제로 필자 또한 어느 한 지방 매매 단지에서 차량을 같이 보러 동행하였으나, 고지했던 것과 다른 차량 상태 때문에 구매 거절 의사를 밝혔지만 ‘수고비’를 명분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요구하였고 이를 거절하자 분위기가 험악해지면서 옥신각신한 경우가 존재한다.


차량만 보고 거래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그 즉시 거래는 없던 일로 되는 것이다. 따로 수고비 혹은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므로, 조금이라도 위화감을 조성한다면 112로 신고하자. 그리고 곧바로 매매 단지 조합에 민원을 넣도록 하자. 그것만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어책이다. 




성능점검 그리고 보험이력이 막혀있다. / 사진 = SK엔카


확실히 특정 지역에서 

가당치도 않은 매물이 많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수도권 서부 쪽에 위치한 역사와 유서 깊은 매매 단지를 피하라고 말한다. 대표적으로 부천의 OO 맥스, 인천의 OO크로 추려진다. 이유는 과거부터 허위매물로 골머리 썩어왔던 지역이기 때문이다.


혹시나 여전히 그럴까 대표적인 매물 한 대를 확인해 봤다. 보통 중고차를 구매할 때 성능 기록지와 보험 이력이 공개되는 게 일반적인 상황이다. 그러나 부천의 OO 맥스 매매 단지에서 올라온 차량들은 10대 중 8대 정도가 이 정보 열람을 막아놨다. 정확하게는 고지하지 않았다.


동일한 차량 다른 판매자 / 사진 = SK엔카


심지어 알선 딜러가 동일한 차를 매물 설명과 사진이 똑같은 상태로 버젓이 판매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가격도 20만 원가량 차이가 나며 금액 차이는 요리보고 조리 봐도 알선 수수료가 더해진 가격으로 보인다. 이같이 소비자의 혼란이 생기는 행위가 아직도 버젓이 행해지고 있는 그곳이었다.



소비자를 위한

법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0년까지 총 55만 4564건의 중고차 사기 피해가 기록되었고, 피해 규모는 약 2900억 원에 달한다고 했다. 많은 이들이 매매업자들에게 사기를 당하거나 매매업자를 불신하여 개인 간 거래를 시도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이마저도 트러블이 발생하면 오리혀 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 한정적이고 까다로워져 전전 긍긍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이러한 연유로 많은 이들이 대기업의 중고차 시장 진출을 간절히 원하는 게 아닌가 싶다. 2013년 이후 6년 동안 진출의 의지와 노력이 존재했지만, 결국 기존 매매상 조합들의 반발과 대립으로 인해 아직도 지지부진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중이다. 하루라도 빨리 중고차 시장의 개방이 이뤄져 애꿎은 선량한 소비자들의 권익을 조금이라도 더 보호받는 세상이 도래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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